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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개혁

갑오개혁(1894)조선말기 근대화 개혁으로 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실시되었던 개혁.  배경I. 동학농민운동1894년 전라도에서 전봉준(1855~1895)을 주도로 하는 동학농민운동이 발발한다. 1892년 전봉준이 있던 전라도 고부군에 조병갑(1844~1912)이 부임해 와서 과도한 세금과 무고한 백성들의 재산까지 갈취하고 심지어 반항하는 자들에겐 가차없이 처벌이 가해지는 환경을 만듬과 더불어 억지로 저수지(만석보)를 만들어 물세(수도세)를 받게하고, 음란죄, 화목하지않은 가옥을 처벌해 벌금을 뜯어냈다. 이에 백성들이 격분해 전봉준을 필두로 일단 군수인 조병갑에게 시정을 요구하지만 모두 체포. 도리어 전봉준일가를 잡아들여 부친까지 고문으로 사망케끔 한다. 이후에도 조병갑은 탄원서를 쓴 백성..

앙리1세 드 기즈

앙리1세 드 기즈(Henri Ier de Guise, 1550~1588)출생1550년 프랑스 주앙빌(Joinville)에서 아버지 프랑수아 드 기즈(François de Guise, 1519~1563)와 어머니 안 데스테(Anne d'Este, 1531~1607)사이에서 태어남.  배경프랑스 왕비 카트린 드 메디시스(Catherine de Medicis, 1519~1589)가 견제하던 기즈가문 출신으로, 위그노전쟁(1562~1598)중 카톨릭의 보호자를 자처하면서 점차 그 위세가 높아지는 인물. 카톨릭연맹(1584)의 수장이 되고나서 프랑스 왕 앙리3세(Henri III, 1551~1589, 재위1574~1589)와 나바라 왕 앙리3세(미래의 프랑스 왕 앙리4세, 1553~1610, 나바라재위1572~1..

의금부

의금부조선시대의 수사기관(1392~1895). 종1품아문으로서 왕명을 받들어 죄인에대한 추국을 관장하던 특별기관. 배경I. 고려시대(918~1392)고려 충렬왕(1236~1308, 재위1274~1298, 1298~1308)대에 원나라 직제의 영향으로 생겨난 관직인 순마소로부터 시작되는 관직으로, 원나라 간섭기가 시작되고 원나라가 고려의 치안을 명목으로 세워서 내정간섭을 하기위한 감시기관이였다. 당시 원에서 파견한 감독관이였던 다루가치가 그 직책을 맡았다.이후 1300년대에 중반에 들어오면서 순마소에서 순군만호부로 명칭이 바뀌고, 고려말기 혼란속에서 순군만호부의 권한이 늘어가면서 군사, 수사, 감찰, 정보, 대공역할까지 겸하게 되면서 이인임(1312~1388)과 최영(1316~1388)등이 순군만호부를 이..

행정기구/조선 2024.11.08

예문관, 교서관

예문관 & 교서관 1. 예문관조선시대(1392~1910)의 행정기관, 연구기관. 예조의 속아문으로 국왕의 말이나 명령을 담은 문서작성 담당 관서. 배경I. 역사고려시대때 예문춘추관이 1325년(충숙왕12년)에 춘추관과 분리되면서 예문관으로 불리다가, 1356년(공민왕5년) 한림원으로 재개칭(이전에도 한림원으로 썼음), 1362년(공민왕11년)에 예문관으로 바꿨다가 1389년(공양왕 원년)에 춘추관과 다시 합해져 예문춘추관으로 개편되면서 조선건국이후에도 이어졌다.1392년 조선 건국 이후 1401년(태종1년)에 다시 춘추관과 분리되면서 예문관으로 개편. 1456년(세조1년)에 집현전이 혁파되고 집현전에서 연구하던 부분을 예문관으로 이관되면서 기능대행이 이루어진다. 이후 조선9대 성종(1457~1494, 재..

행정기구/조선 2024.11.07

관찰사

관찰사조선시대(1392~1910)에 각 도의 지방을 관할하던 종2품의 지방장관으로 현재의 도지사와 매우 유사. 종2품 외관직으로 임기는 1년(1669년 이후 2년). 배경I. 고려시대(918~1392)고려시대 안렴사(1276)로부터 비롯된 직책으로 원래는 안찰사였다가 안렴사로 개칭된 것. 고려시대 안렴사는 조선시대 관찰사와는 달리 상주하는 관청없이 지방을 순찰하는 순찰직이라 임기도6개월정도로 짧아 그저 머물러가는 직책정도였다. 거기다가 낮은 품계(4품 이하)로 인해 순찰나가봤자 자기보다 품계가 높은 지방관들앞에선 직무를 수행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1388년(창왕 원년)에 안렴사를 도관찰출척사로 바꾸고, 임기를 기존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시키고, 기존에 4품이하의 낮은품계의 낮은 관원에서 양부(중서문하성..

행정기구/조선 2024.11.07

조선의 지방제도(행정구역)

조선의 지방제도(행정구역)8도체제로부터 시작. 조선 정부가 지방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위해 마련한 제도.  배경조선의 지방제도는 신라시대때 9주, 고려시대때 12목으로 구획한 것을 바탕으로 했다. 1392년 건국이후 고려의 지방제도를 이어받고 이어받은 제도를 발전시켜 8도체제를 갖추게 된다. 1413년(태종13년)에 정해진 방식으로 당시 좌의정 하륜(1348~1416)의 건의에 따라 조선을 8도로 구획. 다음은 1413년 구획된 지방행정구역.   지방 장관(도 수장)지방 수령8도경기도종2품 관찰사 8도 각각 도 밑에 부, 대도호부, 목, 도호부, 군, 현 설치부 수장 : 부윤(종2품, 현재의 광역시장급)대도호부 수장 : 대도호부사(정3품 상계)목 수장 : 목사(종3품)군 수장 : 군수(종4품)현 수장 : ..

정미환국

정미환국(1727)1727년(영조3년)에 일어난 환국. 사실상 마지막 환국이자 정쟁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벌어지게 된 환국. 배경I. 신임옥사1716년 병신처분(송시열과 윤증간의 회니시비에 윤증의 잘못으로 판정한 정치처분)으로 권력을 장악한 노론(연잉군의 배경)은 연잉군을 세자로 세우려하는데, 1720년 숙종(1661~1720, 재위1674~1720)이 승하하고 경종(1688~1724, 재위1720~1724)이 즉위하면서 노론4대신(김창집, 이이명, 이건명, 조태채)을 필두로 하여 연잉군을 세제로 삼으래서 삼아주고 심지어는 경종의 병을 빌미로 대리청정까지 요구하게 되면서 역린을 건드린 노론이 신임옥사(1721~1722, 신축옥사+임인옥사)로 몰락하게 된다. 아래표는 노론4대신. 생몰년도비고김창집1648 ..

갑신정변

갑신정변(1884)1884년(고종20년)급진개화파가 청나라의 내정 간섭으로부터의 독립(청나라에 의존하는 수구당을 몰아내기)과 조선의 개화를 목표로 일으킨 정변. 3일만에 끝난 정변이라 하여 3일천하라 함. 아래표는 갑신정변의 주도파인 급진개화파 핵심인물들. 생몰년도비고김옥균1851 ~ 1894개화파 수장, 청나라에서 홍종우에게 암살당함, 조선에서 부관참시박영효1861 ~ 1939친일파, 갑신정변 실패이후 일본 망홍영식1856 ~ 1884외교관, 우정총국 총판, 갑신정변 실패 후 처형서광범1859 ~ 1897갑신정변 실패 후 일본망명갔다 복귀 후 학부대신, 미국에서 병사, 미국식 이름 케네스 서서재필1864 ~ 1951독립신문 발간, 독립협회 설립, 갑신정변 실패 후 미국 망명, 1890년 한국인 최초 미..

신임옥사

신임옥사(1721~1722)조선20대 임금 경종(1688~1724, 재위1720~1724)대에 발생한 옥사. 1721년 신축년에 시작되어 신축옥사와 1722년 임인년에 끝나는 임인옥사를 합해서 신임옥사라고 한다. 배경I. 인현왕후와 희빈 장씨조선 19대 임금 숙종(1661~1720, 재위1674~1720)대에 3차례의 큰 환국(경신, 기사, 갑술)으로 인해 정계가 소용돌이 치는데, 1694년 벌어진 갑술환국으로 인해 서인이 정계를 다시 장악하게 된다. 이 때 중전 장씨(장희빈)은 1689년 기사환국때 폐출된 중전 민씨(인현왕후, )에 대한 처우개선을 숙종에게 요구하면서 인현왕후가 복위되고 중전 장씨는 다시 정1품 희빈으로 강등된다. 희빈 장씨는 이전 후궁시절에 쓰던 취선당으로 거처를 옮기는데, 1701년..

동서분당

동서분당(1575)1575년(선조8년)에 사림파가 동, 서로 분열된 사건을 뜻함.  배경I. 훈구파사림파와 쌍벽을 이루던 윤원형을 필두로 한 훈구파는 1545년(명종원년)에 을사사화를 통해 사림파였던 윤임(1487~1545)을 필두로 한 대윤을 숙청하고 훈구파인 소윤 윤원형은 정권을 장악하지만(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가 윤원형의누나이고, 어린 명종을 대신해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함), 1565년 문정왕후가 서거하면서 윤원형을 필두로 한 훈구는 일시에 몰락한다. 그리고 1567년에 즉위한 선조(1552~1608, 재위1567~1608)대부터는 사림파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얼마남지 않았던 훈구파는 자연스럽게 사림파로 흡수된다. II. 분열의 시작그러나 일당체제가 된지 얼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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