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사화(1498)1498년(연산군4년)에 훈구파가 사림파를 숙청한 사건. 김종직(1431~1492)이 쓴 조의제문이 성종실록이 편찬될 때 사초(자료)로서 편찬 위원장이던 이극돈(1435~1503)이 이를 발견하고, 같이 편찬위원으로서 활동하던 김일손(1464~1498)이 작성한 사초역시 본인 이극돈에 관련된 비리까지 들어갔었다. 이극돈은 이 부정적인 내용들을 연산군(1476~1506, 재위1494~1506)에게 보고해 분노한 연산군이 이를 근거로 사림파를 대거 숙청한 사건. 배경성종(1457~1494, 재위1469~1494)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세조의 장남인 의경세자(추존 덕종, 1438~1457)의 적차남이였던 잘산군(성종)은 원래 왕위계승서열에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계승서열 3위. 1위는 예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