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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2

동서분당

동서분당(1575)1575년(선조8년)에 사림파가 동, 서로 분열된 사건을 뜻함.  배경I. 훈구파사림파와 쌍벽을 이루던 윤원형을 필두로 한 훈구파는 1545년(명종원년)에 을사사화를 통해 사림파였던 윤임(1487~1545)을 필두로 한 대윤을 숙청하고 훈구파인 소윤 윤원형은 정권을 장악하지만(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가 윤원형의누나이고, 어린 명종을 대신해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함), 1565년 문정왕후가 서거하면서 윤원형을 필두로 한 훈구는 일시에 몰락한다. 그리고 1567년에 즉위한 선조(1552~1608, 재위1567~1608)대부터는 사림파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얼마남지 않았던 훈구파는 자연스럽게 사림파로 흡수된다. II. 분열의 시작그러나 일당체제가 된지 얼마안..

정축하성(삼전도의 굴욕)

정축하성(1637)병자호란(1636~1637)당시 강화 피난길이 막혀 남한산성에서 59일간 농성한 끝에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숭덕제, 1592~1643, 후금재위1626~1636, 청재위1636~1643)에게 항복하고 삼전도(현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항복의 예(삼배구고두례)를 행한 것을 말함. 정축하성이라 표현한 것은 절대 항복하지 않고 성에서 스스로 나온다는 뜻인 하성이라고 표현했다.    배경과 경과I. 조선 사신1627년 정묘호란이후 조선과 후금은 형제국가가 되는데, 계속된 무리한 요구로 인해 후금에 선전포고를 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난다. 이후 1636년,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바꾼 황제 홍타이지는 재위에 오름을 선포하면서 열린 행사에 조선 사신들이 삼배구고두례(세번 무릎 꿇고 아홉 번 머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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