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관, 교서관

예문관 & 교서관

 

1. 예문관

조선시대(1392~1910)의 행정기관, 연구기관. 예조의 속아문으로 국왕의 말이나 명령을 담은 문서작성 담당 관서.

 

배경

I. 역사

고려시대때 예문춘추관이 1325년(충숙왕12년)에 춘추관과 분리되면서 예문관으로 불리다가, 1356년(공민왕5년) 한림원으로 재개칭(이전에도 한림원으로 썼음), 1362년(공민왕11년)에 예문관으로 바꿨다가 1389년(공양왕 원년)에 춘추관과 다시 합해져 예문춘추관으로 개편되면서 조선건국이후에도 이어졌다.

1392년 조선 건국 이후 1401년(태종1년)에 다시 춘추관과 분리되면서 예문관으로 개편. 1456년(세조1년)에 집현전이 혁파되고 집현전에서 연구하던 부분을 예문관으로 이관되면서 기능대행이 이루어진다. 

이후 조선9대 성종(1457~1494, 재위1469~1494)대에 들어 1470년(성종1년)에 과거 집현전을 구성하던 관직이 설치되는데 다음과 같다. 정3품 부제학~종6품 부수찬. 1478년(성종9년)에는 집현전을 구성하던 정7품 박사~정9품 정자에 이르는 관직까지 설치.

 

II. 예문관의 기능

군주의 칙령또는 교명을 관장하는 부서로서, 정7품 봉교이하의 관리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궁중에서 숙식하면서 회의록 작성, 행사기획, 사초(자료)작성등으로 실록편찬 자료 편찬과 더불어 기록으로 남긴다.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기관.

 

III. 예문관 구성

1485년(성종16년)에 경국대전이 완성되면서 예문관 구성원도가 완성이 된다. 

		품계	관직	현재의	비고
당 상 관		정1품	영사	국무총리	정원1명. 영의정 겸직
		종1품
		정2품	대제학 또는 문형	장관	정원1명. 겸직
		종2품	제학	차관	정원1명. 겸직
		정3품 상계	부제학	차관보	정원1명, 실질적 예문관 수장
당 하 관	참 상 관	정3품 하계	직제학	부서 실장	정원1명. 도승지 겸직
		종3품
		정4품	응교	2급 이사관	정원1명. 홍문관 교리(정5품)이 겸직
		종4품
		정5품
		종5품
		정6품
		종6품
	참 하 관	정7품	봉교	5급 사무관	정원2명. 춘추관, 기사관 겸임
		종7품
		정8품	대교	6급 주사	정원2명. 춘추관, 기사관 겸임
		종8품
		정9품	검열	6급 주사	정원4명. 춘추관, 기사관 겸임
		종9품

 

 

2. 교서관

I. 배경

책을 만들고, 제사관장, 축하연등을 관장하는 기관. 1393년(태조1년)에 만들어진 기관. 초기이름은 교서감.

3대 태종(1367~1422, 재위1400~1418)대에 교서감에서 교서관으로 고쳐졌다가 22대 정조(1752~1800, 재위1776~1800)대에 설치된 규장각(왕립 도서관)과 교서관을 통합시키기에 이른다.

 

II. 교서관 구성

아래표는 교서관의 구성도. 모두 문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품계	관직	현재의	비고
당 상 관		정1품
		종1품	제조(종1품~종2품)		정원2명
		정2품
		종2품	부제조(종2품~정3품 상계)		정원2명
		정3품 상계	판교		정원1명
당 하 관	참 상 관	정3품 하계
		종3품
		정4품
		종4품
		정5품
		종5품	교리, 겸교리		각 정원1명
		정6품
		종6품	별제		정원4명
	참 하 관	정7품	박사		정원2명
		종7품	별좌		정원4명
		정8품	저작		정원2명
		종8품
		정9품	정자		정원2명
		종9품	부정자		정원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