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군주, 고위 귀족/Capétiens, 카페왕조

루이8세

Mintaka5 2024. 5.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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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III "le lion"(1187~1226, 재위 1223~1226)

 

출생

1187년 파리에서 필리프2세(Philippe II "August" 1165~1223)와 에노의 이사벨(Isabelle de Hainaut, 1170~1190)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남.

39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재위기간은 3년밖에안되지만 별칭 "사자왕"에 걸맞는 것처럼 군인왕으로서의 명성은 어디 못 가는 듯 하다.

2살일 무렵 발발한 3차 십자군전쟁(1189~1192)으로 인해 부왕 필리프2세가 직접 출전하러 가버리고 어린 루이는 1192년 필리프2세가 다시 왕궁에 돌아올 때 까지 할머니 손에 자라게 됨(할머니 아델라 드 샹파뉴, 1140~1206, 필리프2세의 어머니).  

필리프2세로서는 겨우겨우 얻은 후사였기에, 위험한 마창시합이런곳엔 루이의 출전을 불허했고, 엄격하게 교육을 시켰다.

 

유전자는 못속이네?

필리프2세의 이간계로(이것도 머리가 좋아야 함)프랑스 전체영지의 60%이상을 수복하게 되는데.. 이머리를 그대로 이어받은 루이8세..     1214년(필리프2세, 재위34년)에 루이가 아버지 필리프2세와 함께 당시 영국 왕 존(그외 신성로마제국, 포르투갈, 플랑드르)을 상대로 부빈전투에서 결정적으로 승리를 거뭐지는데 이때부터 루이의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해에 존은 마그나카르타(대헌장)에 서명하는 굴욕을 얻게 되고, 이 전투로 인해 존은 루이에게 영국 왕위를 주겠다고 약속함.

이 요청을 받아들이고 군대와 영국용병을 대리고 영국에 상륙하여 런던에 도착한 뒤 왕으로 선포되지만, 대주교가 없네...? 그래서 즉위를 못하자.. 영국 남부를 장악해버린다

이후 5차 십자군전쟁(1217~1221)에 원정대 총사로 임명되어 다시 떠나게되는데, 당시 프랑스 남부에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있던 툴루즈 백작 레몽7세(1197~1249)의 툴루즈 백국이 이단인 카타리파를 보호하고있다는 의심으로부터 시작되어 툴루즈백국이 속한 랑그도크 지역자체를 쓸어버리게 되는데..  그 유명한 알비십자군의 알비(Albi, 툴루즈 근방 도시)를 포함하여 랑그도크의 국민 수십만명이 학살을 당하게 되버리는 결과가 나온다.

그렇게 루이는 님(Nîmes), 카스트르(Castres), 카르카손(Carcassonne), 알비(Albi)등을 항복시키고 남부 프랑스의 영지를 복속시키고 파리로 돌아오다가, 이질에 걸려 병사를 해버리는데, 이때 나이 39세.

문무통합형 군주(=문이과통합?)

즉위기간이 짧지만, 태자 시절부터 사망하기까지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아버지의 비상한 머리를 그대로 빼닮아 전략적으로도 따라올 자가 없었고, 내정으로서도 업적을 많이남겼다(문무통합형 군주?) 자식농사도 잘지어서 1226년 사후 재위에 오른 프랑스 왕이 장남 루이9세"성왕"(Louis IX, "Saint", 1214~1270, 재위1226~1270)이 루이8세의 아들이다.

툴루즈에 몇개월간 머물렀던 필자로서는 당시에 태어나지 않은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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