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귀족 & 관리/조선

부산진첨사 정발

Mintaka5 2025. 3.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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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 1553~1592

정발, 출처-위키피디아

출생

1553년(명종8년) 조선 경기도 연천군 마전면에서 아버지 정명선(1517~1566)과 어머니 함열 남궁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배경

조선 중기 무인으로 1577년(선조10년) 24세가 되었을 때 별시 무과 병과 7위로 급제하여 무인이 된 다음 현감, 현령등을 지냈다가 1592년(선조25년) 정3품 상계(당상관) 절충장군에 오르게 되면서 경상도 부산진성 부산진첨절제사(줄여서 부산진첨사)가 된다. 그러나 부산진첨사가 된지 몇개월 되지도 않은 시점에 임진왜란(1592~1598)이 발발한다. 정발은 왜군이 부산 앞바다에 쳐들어올 때 절영도(현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사냥훈련 중이였는데 왜에서 조공을 하러 오는 쇄견선이라 여겼었는데, 공격을 자행하는 왜 함선을 목격하고 부산진성으로 급히 돌아와서 수성전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경상좌수사 박홍(1534~1593)이 부산진성 식량창고를 불지르고 도망쳐버리는데 이 때 경상우수사로 있던 원균(1540~1597)도 부하에게 우수영을 맡기고는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그렇게 홀로 부산진성을 지휘하던 정발은 왜의 선봉부대인 1군 고니시 유키나가(1558~1600)의 2만에 달하는 군대를 맞이하게 된다. 중과부적으로 끝까지 부산진성을 막고자했던 정발은 끝까지 왜군에 맞서 싸우다 5시간여만에 부산진성이 함락되고 정발은 왜군의 조총에 맞고 전사하였다. 

 

관리

1577년(선조10년) 24세의 나이로 별시 무과 병과 7위로 급제하여 무인이 된 다음 선전관, 해남현감, 거제현령등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이후6진지역인 종성에서 종사관으로서 여진족 토벌에 출정하는등 무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그렇게 북방 외직에 머무르다가 내직으로 와서 비변사를 거치고, 1592년(선조25년) 정3품 상계 당상관에 해당하는 절충장군이 되어 부산진수군첨절제사(줄여서 부산진첨사, 종3품 직책임)가 된다. 

 

임진왜란

I. 고니시 유키나가

1592년 5월, 왜 태합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 1537~1598, 관백재위1585~1592, 태합재위1587~1598)가 조선을 침공하기 위해 제1군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1558~1600)를 조선에 보냄으로 조선 부산 앞바다에 고니시의 함선이 드러나게 된다. 정발은 이 때 절영도(현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사냥훈련을 하고있었는데 함선이 아닌 조공을 바치러 오는 쇄견선으로 여겼는데 갑자기 공격을 자행하는 함선을 목격하고는 급히 절영도에서 부산진성으로 이동하여 지휘체계를 갖춘다. 부산진성에 도착한 정발은 왜1군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명나라를 치러가는데 그 길을 열어주면 해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회유하지만 거절한다. 

 

II. 부산진성 전투

그렇게 왜1군은 부산진성을 에워싸고 공격을 시작하는데 조선군은 활과 포를 활용한 사격을, 왜군은 조총을 활용한 사격으로 서로 맞서면서 격전을 벌이는데, 만만치않은 조선의 공세에 적지않게 당황한 왜군은 잠시 공격을 중단한 뒤 다시 공세를 펼치는 작전으로 쉴세없이 공격을 퍼붓게 된다. 정발의 800명 군사론 고니시의 2만군사를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어 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결사항전한 끝에 성의 문이 격파당해 왜군들이 쳐들어오면서 왜군이 쏜 조총에 맞아 전사한다. 남편의 전사 소식에 정발의 애첩 애향(기생출신, 1575~1592)도 자결로 생을 마감하기에 이른다.

 

이후 

부산진성이 단숨에 함락당하고 왜군은 즉시 곧바로 다대포진성과 동래성을 향해 진군하는데, 두 성 모두 왜군이 상륙한지 3일만에 함락당해버린다. 그렇게 다대포진성을 지키던 다대포첨사 윤흥신(1540~1592)과 동래성을 지키던 동래부사 송상현 모두 전사한다. 그렇게 부산일대를 장악한 왜군은 파죽지세로 북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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