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귀족 & 관리/조선

196대 영의정 김양택

Mintaka5 2025. 3.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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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택, 1712~1777

  재임기간 군주
196대 영의정 1776. 05. 06 ~ 1776. 09. 19 정조(이산, 1752~1800, 재위1776~1800)

 

 

출생

1712년 정2품 예조판서를 역임한 김진규(1658~1716)와 어머니 연일 정씨(정소하의 딸) 사이에서 2남4녀중 막내아들로 태어남. 사계 김장생(1548~1631)의 5대손. 

 

배경

노론의 당색을 가진 인물로, 정조(1752~1800, 재위1776~1800)가 세손시절일 때 부터 스승인 인물이였다. 할아버지 김만기(1633~1687), 아버지 김진규(1658~1716), 본인 김양택까지 3대가 대제학을 역임한 것으로 당대에 명망이 높았다. 1743년 알성 문과 병과로 급제후 정7품 세자시강원 겸설서가 되면서 영조(1694~1776, 재위1724~1776)의 아들이자 세자인 사도세자 이선(1735~1762)을 만난다.

김양택 사후 7년이 지난 1784년(정조8년), 김양택의 아들인 김하재(1745~1784)가 종2품 이조 참판을 역임하고 있던 도중에 고유제(어떤 일에 대한 사유를 신령에게 고하는 제사)에 참석도중 승지인 이재학(1745~1806)에게 정조를 욕하는 쪽지를 전달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조선 조정이 발칵 뒤집힌다. 이러한 행태에 정조는 충격을 받고 김하재를 국문하라고 지시하고 이후 김하재가 참수형에 처해지고 친족들이 노비로 전락하게 되고 이미 죽은 김양택의 관직까지 추탈되는데, 이후 정조가 다시 복관시키긴 한다. 

 

 

관리

1741년(영조17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1743년(영조19년) 알성 문과 병과로 급제하여 정7품 세자시강원 겸설서가 되면서 사도세자(이선, 1735~1762)를 만나게 된다. 

  품계 직위
1741년(영조17년) 생원시 합격  
1743년(영조19년) 알성 문과 병과 합격  
  정7품 세자시강원 겸설서 
1746년(영조22년) 정5품 문학
1749년(영조25년) 정6품 수찬
1751년(영조27년) 정3품 상계(당상관) 승정원 좌승지
1752년(영조28년) 영변부사
1753년(영조29년) 대사간
1754년(영조30년)~1756년(영조32년) 대사성
종2품 황해도 관찰사
충청도 관찰사
1757년(영조33년) 정3품 상계해당 품계 부제학
1758년(영조34년)~1761년(영조37년) 정2품 대제학
1762년(영조38년)~1775년(영조51년) 이조판서
우참찬
정1품 우의정
좌의정
1776년(영조52년) 영의정

김양택은 1762년(영조38년) 임오화변으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아사하고 홀로 남은 세손 이산(미래의정조)을 김상복(1714~1782), 김상철(1712~1791), 한익모(1703~1781), 정존겸(1722~1794), 이사관(1705~1776) 등과 함께 보호한다.  위와같은 표를 통해 수많은 관직을 두루 거치고 최고직인 정1품 영의정에까지 이른다. 

 

아들 김하재의 역모 사건

김양택에겐 아들이 있었는데 김하재(1745~1784)는 김양택이 사망하고 7년이 지난 1784년(정조8년), 종2품 이조 참판직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해 8월 영희전(조선 역대 왕들의 어진을 모셨던 곳)에서 고유제(어떤 일에 대한 사유를 신령에게 고하는 제사)가 열려 대신들이 이곳에가서 제를 올리는데 김하재는 승지 이재학(1745~1806)에게 정조에대한 온갖 욕설이 담긴 쪽지를 건네게 된다. 

이재학이 이 쪽지를 펼쳐보니 이 쪽지안엔 전부 임금(정조)에 대한 욕설이 가득담겨 "차마 읽기 힘들정도로 패악무도한 언행들이 가득차 있지 않을 수 없었다" 라고 표현했다. 이 쪽지는 조정에 알려져 발칵 뒤집힘과 동시에 정조까지 이 쪽지를 확인하게 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정조는 즉시 김하재를 국문하여 이유를 밝히고자 했는데 김하재는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1724년(영조 원년) 처형된 김일경(1663~1724)이 죽은지 60년째 되는 갑진년에 김일경과 같은 심경으로 이런일을 벌였다는 주장을 하면서 정조를 더욱 할말없게 만들었다. 이에 김하재는 참수형에 처해지게 되고 아내는 교수형에 처해짐과 동시에 친족들이 모두 노비로 전락하고 이미 사망한 김양택의 관직이 추탈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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