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군주(1707~현재), 고위귀족/하노버 왕조

조지2세

Mintaka5 2024. 6.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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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II, 1683~1760, 재위1727~1760

조지2세, 출처-위키피디아

출생

1683년 독일 하노버 선제후령 하노버(Hanovre)에서 아버지 조지1세(George I, 1660~1727, 하노버재위1698~1727, 영국재위1714~1727)와 어머니 조피 도로테아(Sophie-Dorothée, 1666~1726)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남.

 

그렇게 화목하지 않은 집안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간음을 했는데, 1694년 어머니 조피가 남편을 버렸다는 이유로 이혼을 당하고 성에 유폐되면서 조지2세와 여동생 조피 도로테아(Sophie-Dorothée de Hanovre, 1687~1757 어머니와 이름이 같아 헷갈릴수도)가 어머니에 대한 접근금지령이 떨어지면서 어머니와 만날 수 없게됨.

4~5살당시 궁정언어인 프랑스어를 배워서 썼고 그외에 독일어, 영어, 이탈리아어, 계보, 역사, 군사술등도 공부했다고 함. 

 

갑자기 바뀐 운명

1702년 잉글랜드에서 앤 스튜어트(앤 여왕, Anne, 1665~1714, 재위1702~1714)가 왕위에 올랐지만 1714년 서거하면서 계승할 자녀들이 없게되면서 전임자 윌리엄3세(Guillume III, 1650~1702, 재위1689~1702)가 만들어놓은 왕위계승률에 의거해 아버지 조지1세(George I, 1660~1727, 하노버재위1698~1727, 영국재위1714~1727)가 앤의 상속자로서 다음 왕위를 계승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됨. 이후 영어를 못하는 조지1세가 로버트 월폴(Robert Walpole, 1676~1745)같은수상에게 정치를 맡기면서 본인은 상징적인 존재로 남게 됨. 

 

이쟈 화해좀...

근데 조지2세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정치인들과 접촉도 많이하고 특히 정치인들과의 만남이 잦았는데(월폴같은), 이를 조지1세가 못마땅하게 여김. 조지1세는 왕위에 오르고나서도 하노버에 6개월씩 방문하곤 했는데, 보통 이때 아들 조지2세한테 국정을 맡기는게 당연하겠지만 반대로 섭정위원회를 열어 섭정을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당시 수상 월폴이 이를 두고볼수가  없어서 둘을 화해시키기에 이르는데, 일단 표면적으로는 둘이 마지못해 받아들인 것 처럼 되긴 했다..  

그 이후엔 조용히 살면서 최대한 아버지와 정치활동을 피하면서 살게 됨..

 

왕 되뿟네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 조지1세가 1727년 67세로 서거하면서 조지2세가 영국의 왕으로 등극하게 되는데, 이후 수상 월폴과 영혼의 단짝으로서 월폴이 스스로 물러날때까지 함께하게 됨.  재위기간동안 중요한 전쟁이 여럿 있는데, 즉위이후 벌어진 폴란드왕위계승전쟁에서는 크게 개입은 하지 않았지만, 1740년 카를6세(Charles VI, 1685~1740, 재위1711~1740)의 서거이후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1740~1748)에서 합스부르크편에 서서 프랑스와 또 영혼의 맞다이를 실행. 크게는 북미에서 식민지쟁탈전을 벌여 영국이 막대한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종결. 

 

또 아들이랑 사이안좋나

장남인 웨일스 공 프레데릭(Frédéric de Galles, 1707~1751)이 조지2세에게 반대하던 토리당과 어울리면서 여러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레데릭은 조지2세가 서거하기 9년전에 이미 사망해버리면서 왕이 되지 못하는 인물로서 남게 된다. 

 

뭐이리 복잡하노..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중에는 프랑스군과의 데팅겐 전투(1743년)에선 몸소 군대를 지휘하게 되는데, 이 장면이 영국군주로서는 마지막으로 전쟁터에서 군대를 지휘한 군주로 기록에 남게 됨. 근데 오스트리아 실권을 잡고있던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은 영국이 손만 담그고 이득을 취하는 얌체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프랑스와 손을 잡게 되는데 이때 프랑스 실권은 루이15세의 애첩 마담 드 퐁파두르(Madame de Pompadour, 1721~1764)가 가지고 있었다.  

갑자기 동맹국이 적국이 되면서 영국도 프로이센과 손을 잡게되는데 당시 프로이센의 왕은 프리드리히2세(Frédéric II le grand, 1712~1786, 재위1740~1786)이다. 이 모습그대로 계승전쟁이 끝나고도 남은 앙금이 폭발하게 되는 7년전쟁(1756~1763)에서도 역시 프로이센의 동맹국으로서 참전을 하는데, 조지2세는 1760년 서거하게 되면서, 7년전쟁에서도 잠시 빠짐과 동시에 프리드리히2세가 세여자(프랑스-마담 드 퐁파두르, 오스트리아-마리아 테레지아, 러시아-예카테리나2세)에게 동시 공격을 받는 위기에 빠지는 계기가 된다. 이후스토리는 프리드리히2세 참고^-^..

1760년 서거이후 이미 자기보다 먼저 죽은 아들 웨일스 공 프레데릭(Frédéric de Galles, 1707~1751)의 아들 조지(조지3세, George III, 1738~1820, 재위1760~1820)에게 영국왕위를 물려주게 됨(조지2세와 조지3세는 할아버지-손자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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