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IV, 1762~1830, 재위1820~1830
출생
1762년 아버지 조지3세(George III, 1738~1820, 재위1760~1820)와 어머니 조피 샤를로트 드 메클렌부르크(Sophie-Charlotte de Mecklembourg-Strelitz, 1744~1818)사이에서 첫째로 태어남. 동생으론 후임 영국 국왕 윌리엄4세(Guillaume IV, 1765~1837, 재위1830~1837)가 있다.
품행
왕세자로서 조지는 이미 돈, 와인, 여자(3관왕)을 마스터했고 특히돈에있어서 낭비하는 습관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경마, 도박등에 큰돈을 잃으면서 그것도 왕실예산의 절반수준의 빚을 졌는데 여기에 1791년 승부조작까지(...). 이런와중에 권력욕까지 강해서 아버지 조지3세가 그런 아들을 자주 혼냈고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겨났다.
1785년엔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 마리아 피츠허버트와 몰래 결혼하는데, 영국은 현재까지도 25세가되지 않은 왕족들은 왕의 허가없이 결혼하는 것이 금지되어있어서(엘리자베스2세 여동생 마가렛 공주와 타운샌드 공군대령간에도 이런 이유가 포함되어 결국 결혼까지 가지못했음), 무효. 거기다 카톨릭신자(영국은 성공회국가)라는 이유까지 반대명분으로 잡히면서 결국 피츠허버트와는 결혼을 못하는 지경에 처하게 됨.
조건.. 결혼/..
그러다 1795년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딸이자 조지4세에겐 사촌인 캐롤라인(Caroline Amelia de Brunswick-Wolfenbüttel, 1768~1821)과 하게되는데 조건이 딸린 결혼이였다(조지4세의 경마로 날린 빚을 의회로부터 탕감을 요청하자 의회가 제시한 결혼상대). 물론 사랑에도 없는 결혼에 첫날이후 바로 별거.. 기적적으로 딸 샬럿 오거스타( Charlotte Augusta, 1796~1817)이 태어나는데 이 외동딸은 21살인 1817년에 출산을 하다 사망.
별거이후 캐롤라인은 연금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영국에서 나와 해외를 돌아다니는 신세가 됨.
아부지요..
아버지인 조지3세(George III, 1738~1820, 재위1760~1820)가 1790년대부터 갑자기 정신에 이상(정신분열증 초기증세)이 생기면서부터 영국에 비상이걸리기 시작. 갑자기 이유없이 조지4세를 때리거나 기물, 가구등을 부수는등의 문제를 보이면서 정치적으로 활동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조지4세를 1795년부터 사실상 섭정으로서 영국국정을 운영해나가는데, 정식으로 섭정이 된 시기는 1811년인데, 1795년부터 1810년까지는 어느정도 운영이 된다 싶었고 아버지 조지3세도 그다지 큰 반응없이 살고있었는데 1810년에 완전히 정신적으로 붕괴되면서(정신분열증) 사실상 국정운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해 의회가 섭정법을 통과시켜서 조지를 섭정공으로 임명한 것.
이 섭정기(1811~1820)때 영국바깥에선 중요한 일들이 펼쳐지는데, 당시 유럽의 패권을 잡던 나폴레옹이 몰락하는 시기이기도 한데, 나폴레옹 대항 동맹에 참전하여 승리를 하면서 국정안정을 취하는 이득을 얻게됨.
오히려 섭정때가?...
1820년 아버지 조지3세가 서거하고 조지4세로서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10년동안 별문제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데, 딱히 이름을 댈만한 업적도 크게 없고, 그냥 조용히 정치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이전부터즐기던 사치를 계속 이어나가게 됨.
그러나, 어릴때부터의 습관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걸까 폭식, 폭음등을 일삼던 조지4세의 건강이 재위중반무렵부터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하는데, 병석에 누워있는게 일상이 되고 사실상 왕의 업무를 볼 수 없게되어서 동생 윌리엄(미래 윌리엄3세, Guillume III, 1765~1837, 재위1830~1837)에게 국정을 맡김.
윌리엄이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조지4세의 외동딸 샬럿이 조지보다 먼저 사망(1817년)하고, 그외의 자식들은 사생아로서, 정체도 불분명한 사람들이 왕위에 오를 수 없었으므로 오를 수 있게 된 것.
서거
1830년경 임종이 다가온다는 것을 누워서 느꼈는지, 유언장을 쓰게하고 고해성사후 서거.
자신의 방탕한 삶을 반성하면서 후회한다는 말을 남기며 서거했다고 한다. 이후 후임국왕으론 남동생 윌리엄4세(Guillaume IV, 1765~1837, 재위1830~1837)가 즉위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