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귀족 & 관리/조선

밀풍군

Mintaka5 2025. 3.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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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풍군,  1698~1729

 

 

출생

1698년 아버지 임창군 이혼(1663~1724)과 어머니 응천군부인 밀양 박씨(?~1721) 사이에서 태어남. 

 

 

배경

인조(1595~1649, 재위1623~1649)의 장남인 소현세자(1612~1645)의 증손자이자 소현세자의 3남 경안군(1644~1665)의 손자. 소현세자의 자손들은 소현세자 사후 현종(1641~1674, 재위1659~1674)대에 들어서 경안군이 복권된 이후 여러 군주들을 거쳐서 왕실의 대우를 받고 잘 지내온다. 

밀풍군 이탄역시 왕실의 큰어른으로서 여유로운 생활과 함께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인좌-정희량의 난이 벌어질 때 이인좌(1695~1728)에 의해 밀풍군을 왕으로 옹립하려 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버리면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정통성으로 봤을 때 소현세자의 계통으로 양자로 입적만 된다면 충분히 권력을누릴 위치에 오를 수 있었지만 1728년 이인좌-정희량의 난으로 경종과 영조사이에서 소현세자의 혈통이 영조가 아닌 밀풍군이 진짜 자손이다라는 주장이 나오게 되어버린다. 

 

초년

소현세자(1612~1645)의 증손자로서 할아버지 경안군(1644~1665)역시 인조(1595~1649, 재위1623~1649)에 의해 계열이 박살이 나지만 현종(1641~1674, 재위1659~1674)대에 들어 경안군이 복권되면서 이후 숙종, 경종, 영조대까지 이어 소현세자의 자손들은 왕실로부터 대우를 받고 잘 지내오게 된다. 

밀풍군은 1723년(경종3년) 사은사, 1726년(영조2년) 사은사 겸 동지사로서 청나라에 가서 옹정제(1678~1735, 재위1722~1735)를 알현하고 오는등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왕실 어른으로서 승승장구해오게 된다. 

 

이인좌-정희량의 난

경종(1688~1724, 재위1720~1724)이 재위한지 4년만에 승하하고 영조(1694~1776, 재위1724~1776)가 즉위하면서 노론이 힘을 얻게되면서 실각한 소론과 남인 일부는 영조와 노론을 제거하기위한 계획을 하게 된다. 이인좌(1695~1728)는 소론으로서 신임옥사(1721~1722)때 득세하여 경종의 신임을받아왔지만 영조대에 들어서 소론이 실각함에 따라 자신도 실각하게 된다. 그렇게 실각한 소론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세력을 결집해 나가면서 영조를 폐위시키고 밀풍군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고자 흉서, 괘서 사건을일으키고 더욱 군사세력을 결집하게 된다.  

자신의 고향인 청주에서 경상도 출신 정희량(?~1728)과 함께 난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이인좌-정희량의 난이다. 그렇게 이인좌는 청주를 중심으로, 경상도는 정희량, 전라도는 박필현(1680~1728)을 필두로 농민군, 노비등을 병사로 삼아 자체적으로  세력을 확장하지만 금새 난이 평정되고 압송되었는데, 영조는 어떻게든 억울하게 연루된 밀풍군을 살리고자했지만 대신들의 힘에 밀려 자결을 명 받고 1729년 자결로 생을 마감하기에 이른다. 130여년이 지난 1864년(고종원년)에 비로소 복권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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