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군주(1707~현재), 고위귀족/윈저 왕조

다이애나 스펜서

Mintaka5 2024. 7. 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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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스펜서(Diana Spencer, 1961~1997)

 

 

출생

1961년 영국 샌드링엄(Sandringham)에서 아버지 에드워드 스펜서 백작(Le comte Édouard Spencer, 1924~1992)과 어머니 프랜시스 버크-로슈(Frances Burke-Roche, 1936~2004)사이에서 태어남.

 

배경

14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명문 귀족가문인 스펜서 가문 출신으로서, 아버지 위로 쭉 올라가면 먼 조상으로 프랑스 앙리4세(Henri IV, 1553~1610, 재위1589~1610)와 위그 카페(Hugues Capet, 939~996, 재위987~996)까지 올라가게 된다. 특유의 예술적 감수성과 활발한 성격을 가진 다이애나는 청소년기에 발레 댄서를 꿈꾸던 열정넘치던 학생이였다. 영국내에서 공부를 마친 후 1977년에 스위스 루즈몽에 있는  Institut Alpin Videmanette에서 학업을 마치게 된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유치원에서 강사로 일하는등 평범하게 살아간다.

 

찰스 왕세자와의 결혼

1981년 현재의 영국국왕인 찰스3세(당시 찰스 왕세자, Charles III, 1948~ , 재위2022~ )와 결혼하게되면서 세기의 결혼식이자 전세계에서 생중계되면서 다이애나는 동화속 주인공처럼 세계적 유명인사가 되는데, 다이애나는 결혼식 당일날까지 찰스가 자기에게 사귀는 사람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있었고(현재 왕비 카밀라 파커 볼스, Camilla Parker Bowles, 1947~ )이로인해 결혼을 취소할까 하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1981년 7월 29일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Cathédrale Saint-Paul de Londres)에서 참석한 하객들과 전세계의 수억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된다. 

 

비극의 시작

결혼이후 1982년 윌리엄(현 윌리엄 왕세자, William de Galles, 1982~ )과 1984년 헨리(현 해리 왕자, Harry de Sussex, 1984~ )를 두면서 다시한번 대중들에게 부부의 건재함을 알리지만, 보수적인 궁정생활의 제약을 감당하기엔 너무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했던 다이애나 였기에, 우울증과 폭식증에 시달리면서 자살시도까지 하게된다.

1990년, 두 부부의 원만하지 못한 결혼생활에 대한 폭로가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서로의 간통을 비난하게된다(찰스는 카밀라 파커 볼스와, 다이애나는 제임스 휴잇(James Hewitt, 1958~ )과 서로 맞불륜).

1992년에 두 부부는 별거를 시작하고 정식으로 이혼은 1996년 8월에 이루어진다. 이후 다이애나는 왕세자비 전하 경칭에서 웨일스 공주 다이애나로 돌아가게 되면서 매달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 왜 공주로 머무르냐라고 할 수 있지만, 엄연히 윌리엄왕자(계승서열2위)와 해리왕자(계승서열3위)의 어머니로서 여전히 영국 왕실의 일원이라고 인정받았기 때문.

 

찰스와 이혼 이후

1996년 8월 찰스와의 이혼직후 자선활동을 하기위해 곳곳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자원봉사자로서 돌아다니면서도 여러 남성들과 관계를 시작하고자 하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오른상태에서는 만나기도 쉽지가 않았던 것 같다. 다이애나가 자선활동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개인적으로 찍힌 사진들이 포토샵으로 합성을 해서 잡지에 올린다던지등으로 사생활이 너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었었다. 

 

교통사고

1997년 8월 30일, 다이애나와 도디 알-파예드(Dodi Al-Fayed, 1955~1997)는 같이 휴가를 보냈던 샤르데냐섬을 떠나서 파리로 가서 알파예드의 저택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이미 대기하고있던 파파라치들이 특종을 잡기위해 접촉을 하고자 할때 둘은 몰래 차로 이동해서 파파라치들로부터 멀어지는데, 이를 놓칠세라 파파라치들도 차를끌고 특종을 잡기위해 쫓아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1997년 8월 31일 새벽 다이애나와 알-파예드가 탄 차의 운전기사 앙리 폴(Henri Paul, 1956~1997)이  파파라치들을 피하다가 조르주-퐁피두(Georges-Pompidou)터널에서 터널기둥에 충돌하면서, 알파예드와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다이애나는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여러차례 심장마비를 겪으면서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병원도착 2시간만에 사망한다. 다이애나를 치료하던 병원의사와 영국측 대사, 장관등이 기자회견을 하게되면서 이 소식이 알려지는데,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두 자매가 신원확인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급히 오게되면서 다이애나의 사망을 확인하게 된다.

 

사후 조사

당시 조사관에 따르면 차량 충돌원인은 다이애나가 탔던 차량의 운전기사 앙리 폴(Henri Paul, 1956~1997)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영국에서 두번째 조사가 벌어졌을 땐 다이애나와 도디 알파예드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후 최종 결론은 운전자 앙리 폴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졌고, 다이애나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 차가 터널기둥에 부딪혔다는 사실등 3가지 요인이 비극의 원인이 되었다고 결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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