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

본명 : 렘브란트 하르먼손 반 레인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Rembrandt, 1606~1669

렘브란트, 출처-위키피디아

출생

1606년 네덜란드(프로방스 연맹) 라이덴(Leyde)에서 아버지 Harmen Gerritszoon van Rijn과 어머니 Neeltje Willemsdr. Zutbrouck사이에서 태어남.

 

교육

다른 아이들처럼 1612~1616년동안 초등교육을 받고, 1616~1620년동안 엄격한 칼뱅주의를 표방하는 학교에서 중, 고등교육을 받았음. 이때 처음으로 드로잉 레슨을 받게되고, 연극 딕션교육까지 받게 됨. 다양하게 그림, 판화의 기초교육을 받을때 동향출신에 렘브란트와 비등비등했던 화가 얀 리번스(Jan lievens, 1607~1674)와 이때 같이 교육을 받는다.

 

견습생

1623년, 당대 역사화가 피에테르 라스트만(Pieter lastman, 1583~1633), 얀 시몬스(Jan Symonsz, 1582~1631)두 스승이 같이 운영하는 화방에들어가서 6개월간 견습생으로서 견습을 받는다(두명의 스승에게 동시에 지도를 받음. 2:1교육이라니...). 렘브란트의 능력을 알아본 라스트만은 본인의 분야인 역사화를 직접 가르치게되면서 성경적, 고대적인 형태의 양식도 가르친다.

그리고 이미 명성이 자자했던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와 아담 엘스하이머(Adam Elsheimer, 1578~1610), 카라바지오(Caravaggio, 1571~1610)등의 예술가들이 취했던 양식을 렘브란트에게 전해주면서 '명암'대비를 스스로의 형태로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별한 행보

견습교육, 이후의 교육까지 소위 훈련기간동안 프로방스 연맹을 떠나지 않는데, 보통 당대 화가들이 이탈리아등지로 가서 르네상스, 바로크양식등을 보며 안목적 투어를 다니는데 반해 반대의 행보를 취하게 된다. 

이후1625년 고향 라이덴에서 워크숍을 열면서 만나게되는 콘스탄틴 호이겐스(Constantijn Huygens, 1596~1687, 물리학자 크리스티안 호이겐스의 아버지)를 만나게되는데(1629년) 그는 렘브란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는 작품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로서, 삶이 그대로 주제에 드러난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호이겐스의 방문으로, 여러 의뢰를 통해 렘브란트를 재정적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은인이 됨. 

 

나도이제 스승이여

1627년부터 제자를 받기 시작하는데, 역시 대가의 밑에서 배운 제자들도 대가인 것인지..  게릿 도우(Gérard dou, 1613~1675)가 그 대표 제자중 하나. 

나도이제 핵심이여

콘스탄틴의 의뢰 이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게되면서 더 많은 의뢰를 받게되는데, 그중 초상화가 인기가 좋아지면서 이전보다 더 큰 수입을 취하게 되면서 라이덴에서 수도 암스테르담으로 정착을 하게 된다...! 암스테르담 미술상 헨드릭 반 아륄렌부르(Hendrick van Uylenburgh, 1587~1661)이 렘브란트의 정착을 돕는데, 숙소를 제공해준다. 이 인연일까 헨드릭의 조카인 사스키아 판 아윌렌부르(Saskia van Uylenburgh, 1612~1642)와 1634년 결혼하면서 암스테르담의 사교계에 입문하게 되면서 상류층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다양한 귀족들과의 만남으로, 수십개의 초상화 의뢰를 받으면서 더 승승장구해 나간다. 

이때 주문들중엔, 초상화뿐만아니라, 풍속적, 우화, 성서적인 장면들이 나오게 되는데 이때부터 렘브란트의 작품스펙트럼이 확 넓어지게 된 계기가 됨.

 

역시 풀대출...에 여자

아내 사스키아와 더 넓은 집으로(무려 내부에서 전시까지 가능한)이사를 가게되는데, 이때 저당잡힌거에 막대한 대출을 단기로 받게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게 되는데, 수만 플로린에 해당하는 돈이였다.  이때부터 사실상 렘브란트의 화려한 장면이 서서히 닫혀져 가는 시기라 볼 수 있다. 그러나 1642년 아내 사스키아가 결핵으로 사망하게되면서 더욱 혼란스러워 지는데, 

일찍 죽은 아들의 유모이자 과부였던 Geertje Dircx와 1643년부터 교제를 시작하는데, 이게 문제가되면서(홀아비와 아들의 유모사이의 스캔들) 죽은 아내 사스키아의 상속재산을 렘브란트가 받으려면 재혼을 하면안되었는데, 사교계, 예술가들까지 비난을 일삼게되면서 dircx가 떠나면서 렘브란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 (렘브란트가 위자료 줘야됨)

이후 이미지 타격등으로 주문이 줄어들면서 수입이 줄어들게 되는데, 막대한 빚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네덜란드의 주문뿐만이아니라 다른국가의 주문까지도 취하면서 수입을 벌어들이게 되지만 빚이 너무 많아 그마저도 효과가 없었음.

그러나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인이였던 헨드릭제(Hendrickje, 1626~1663)와 1649년부터 사귀게 되면서 임신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헨드릭제는 네덜란드 교회로부터 "화가 렘브란트와의 매춘행위에 대한 답을 내놓아라"라는 소환장을 받게됨(난리가 났다는 뜻).

이후 어차저차 출산을하지만 결혼은 하지않음(렘브란트의 사스키아의 재산상속..).

 

전쟁은 어쩔수가 없잖아..

1650년대 당시 전염병이 휩쓸고, 1차 잉글랜드-네덜란드 전쟁(1652~1654)가 발생하고 끝난 1655년, 미술작품 시장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아직까지 모기지가 남아있던 렘브란트는 파산신청을 함. 이때부터 렘브란트는 이전보다 더 작품을 만드는데 열중함. 그러나 어떻게든 마련한 돈들은 다 빚으로 들어가고, 아내 사스키아와 살았던 집을 매각시키지만, 아들 티투스(titus, 1641~1668)의 후견자(헨드릭제)에게 돌아감.

이후 핸드릭제와 티투스가 작품거래를 계속 시키기위해 1658년 협회를 설립해서, 이 협회를 유지하는것에 대한 대가로 렘브란트의 작품 독점권을 취하고, 렘브란트를 물질적으로 지원하고, 저작권을 발효시켜 법적으로 작품을 보호하는 등 노력을 취함. 이 협회를 통해 렘브란트를 고용해서 학생들을 가르치게도 함. 

그러나 이미지 타격이 컸던 걸까,  계속 주문이 줄어들게 되는데, 그래도 꾸준하게 들어오는 주문이 있어 그 주문만이라도 심혈을 다해 그리게 됨.

 

이제 혼자네..

1663년 헨드릭제가 흑사병으로 사망하고, 아들 티투스도 결혼해서 출가하게되면서 완전히 홀로남게된 렘브란트는, 죽을때까지 돈문제때문에 시달리게 되지만 얀 식스(Jan six, 1618~1700)의 초상화 주문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입에 풀칠은 하고는 살게 됨. 이후 1669년 사망. 

1640년대부터 법적갈등, 재정적문제, 이미지타격등 논쟁을 겪으면서 그 고통이 작품에 고스란히 전달은 되었지만, 얼마나 고달팠을지 해가가면갈수록 작품이 어두워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