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할스(Frans Hals, 1580~1666)
출생
1582년 네덜란드 안트베르펜(Antwerpen)에서 아버지 프란츠 할스 반 메켈렌(Fransz Hals van Mechelen, 1542~1610)과 어머니 아드리아나 할스(Adriana Hals, 1555~?)사이에서 태어났다.
설명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은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가 인생절반을 살아온곳이고 앞선게시물의 주인공이자 루벤스의 제자 안토니 판 다이크가 태어난 곳이다. 프란츠 할스는 네덜란드의 초상화 창시자이며 완성까지 시킨 아주 중요한 작가이다. 굳이 따지자면 네덜란드 초상화계에서 다이크가 모차르트라면 할스는 바흐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다. 집단 초상화라는 구성에 있어서는 당대에 필적할 상대가 없을 만큼 독보적인 예술세계를이어나간다.
보기만해도 어지러운 저 그림 속에 인물 하나하나 성격이 다 다른것에, 생동감까지 있어보이는 모습까지 상세하게 묘사가 되어있다. 프란츠 할스의 작품은 비교적 어두운 배경의 작품들이 많고,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 1593~1652)만큼 명암이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소품의 특성을 살려 집중도를 높였다는 점은 둘이 비슷한점이 있다.
위 그림처럼 두개골같은 액세서리가 그림속 대상(인물)의 성격적 특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의복의 디테일 또한 지위나, 연령, 성격등을 간접적으로 묘사하고있는 것 같다. 할스의 남동생, 할스의 다섯아들들도 역시 할스의 영향을 받아 화가로서 활동을 하게된다. 1610년 하를렘 성 루카 길드의 회원이 되어 시의회 미술복원가로 임명 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는데, 복원 사업은 시의회에서 모든 비용을 지불했어서 할스의 소유 작품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차원에서 할스의 초상화 경력이 시작되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후원자들이 이동하면 같이 이동해야했던 다른 화가들과는 다르게 할스는 하를럼에 그대로 남아서 오히려 반대로 고객들이 자신을 찾아오게끔 하여 이 때 당시 그린 작품들은 거의 다 하를럼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그렇게 수요가 늘어나 재정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으나 현재로도 장수한 나이인 84세까지 살게되면서 노년에는 작품활동이 뜸해지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 이후 다행이게도 수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아 이례적으로 지방 정부로부터 연금을 받으면서 생활하다가 1666년 네덜란드 하를럼에서 사망한다.
사망이후 영향력
할스는 대표적으로 모네, 마네등등 거장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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