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군주, 고위 귀족/Valois, 발루아

샤를1세 도를레앙

Mintaka5 2024. 6. 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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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I d'Orléans(1394~1465)

 

출생

1394년 일드프랑스 파리(paris)에서 루이1세 도를레앙(Louis I d'Orléans, 1372~1407)과 발렌티나 비스콘티(Valentine Visconti, 1368~1408)사이에서 태어남. 루이12세(Louis XII, 1462~1515, 재위1498~1515)의 아버지.

 

13살에 공작?

1407년에 13살의 나이로 고위 귀족인 오를레앙 공작에 오르게되는데, 아버지 루이1세 도를레앙이 살해를 당해서. 이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당시 프랑스 군주 샤를6세(Charles VI, 1368~1422)의 동생인 루이1세 도를레앙이 정신분열증에 걸린 형을 대신하여 사실상 대리청정을 하고있었는데, 사이가 더럽게 나쁘고 대립중이던 부르고뉴공국의 통치자이자 사촌인 용맹공 장 드 부르고뉴(Jean I de Bourgogne 'Jean sans Peur', 1371~1419)에게 암살을 당하고 만것. 이로인해 순식간에 공석이 된 오를레앙 공작위에 오를 수 밖에 없었던것.

어머니인 발렌티나 비스콘티(Valentine Visconti, 1368~1408)가 남편의 원수를 갚기위해 부르고뉴파와 전투를 벌이는데, 이마저도 장 드 부르고뉴군에 밀려 후퇴를 거듭하다가 남편이 암살을 당한지1년만에 복수를 하지못하고 사망.

샤를은 나이가 어린관계로(아직 미성년자) 실제로 부르고뉴와 대적시 군 지휘를 하지는 못하고, 베르나르 다르마냑(Bernard VII d'Armagnac, 1360~1418)백작, 타네기 3세 뒤 샤스텔(Tanneguy III du Châtel , 1369~1449)기사등이 지휘를 대신함.

 

드디어 몰아냈네.. 몇년 걸렸노?

1410년, 한창 부르고뉴와 대치할 당시 베르나르 다르마냑(Bernard VII d'Armagnac, 1360~1418)백작의 딸과 결혼을 하게되며, 오를레앙-아르마냑 가문간 정치적 동맹을 맺게되며 든든한 세력을 얻게되는데, 이후 부르봉가문, 베리가문, 알랑송가문등을 규합하면서 1414년에 최종적으로 부르고뉴군을 파리에서 몰아내고 장악을 하게 됨, 아버지가 암살당한지 7년만에.

 

잘있어라 프랑스..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네.. 에라 시나쓰자..

당시 백년전쟁(La guerre du cent ans, 1337~1453)이 한창 진행중이였는데, 3대전투중 하나인 아쟁쿠르전투(La bataille d'Azincourt, 1415)에서 프랑스가 잉글랜드 헨리5세(Henri V, 1386~1422, 재위 1413~1422)를 상대로 대패를 당하면서(병력은 잉글랜드의3-4배정도인데, 1만명 전사, 영국군 112명 전사)샤를 도를레앙과 장 르 멩그르(Jean le meingre, 1366~1421)가 잉글랜드에 포로로 끌려가게된다. 이때부터 25년간의 포로생활(1415~1440)이 시작되는데, 왕위계승에 가까운 고위 귀족이라 헨리5세가 풀어주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엄격하게 다루지는 않았다. 

25년의 포로생활기간동안 시집2편, 100여곡의 노래, 발라드, 수백여개의 론도를 만들면서 이후 프랑스로 다시돌아가서 문학에 심취하며 여생을 보내는 계기가 됨.

 

돌아오긴 했는데.. 이거뭐 그냥 그렇네..

1440년 당시 잉글랜드 헨리6세(1421~1470, 재위1422~1461, 1461~1470)가 부르고뉴 공작 선량공 필리프(Philippe III 'le bon', 1396~1467)와 공작부인 이사벨 드 포르투갈(Isabelle de Portugal, 1397~1471)의 설득으로 몸값을 지불하고(나머지는 분할납부..) 돌아오게 된다.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문학에 심취하게 되는데 여러 세미나와 학회를 열어 학도들의 후원과함께 자기도 열정적으로 활동을 하게됨. 그와중에도 스포르차 가문과 대립을 하게되지만, 이도 패배하면서 완전히 정치쪽으로는 손을 놓게 되는듯. 

이후 조용히 살다가 1465년 70세의 나이로 사망. 당시 중세기준으로 장수한 편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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