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 : François Ier, 영 : Francis I, 1708~1765, 로렌재위1729~1737, 신성로마재위1745~1765
출생
1708년 로렌 공국 낭시(Nancy)에서 아버지 로렌공작 레오폴트1세(Léopold Ier de Lorraine, 1679~1729, 재위1690~1729)와 어머니 엘리자베트-샤를로트 도를레앙(필리프 도를레앙1세의 딸, Élisabeth-Charlotte d'Orléans, 1676~1744)사이에서 넷째아들로 태어남. 본명은 프랑수아 에티엔(François Étienne).
배경
마리아 테레지아의 남편이자 신성로마황제로, 아버지 레오폴트를이어 로렌공작에 오르지만 1736년 로렌재위를 포기하는 조건으로(장인인 신성로마황제 카를6세가 어쨌든간에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제국을 물려주고자 해서 로렌을 프랑스에 넘겨주고 토스카나 대공국을 얻는 조건으로)마리아와 결혼해 신성로마황제에 오르는 인물로 합스부르크로트링겐가문 수장이된다. 사실상 공동재위이지만 통치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거의 다 쥐고 프란츠는 허수아비 황제신세.
연애?
낭시(Nancy)의 공작 궁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프랑스인인 어머니 엘리자베트-샤를로트의 영향을 받아 주로 프랑스어를 사용. 자연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마침 로렌 공작에 오르기전에 오스트리아로 유학을가서 그곳에서 미래의 와이프(..)가 되는 마리아 테레지아(Marie-Thérèse, 1717~1780, 재위1740~1780)를 만나 연애하게 되면서 이후 장인어른이 되는 카를6세(Charles VI, 1685~1740, 재위1711~1740)가 다행히 맘에 들어해서 1736년 두 남녀가 결혼하게 된다.
당시로서는 왕족과 왕족간에 결혼은 보통 중매결혼이 대부분인데 이둘은 당시로서 보기 드문 연애결혼이다. 1740년 장인어른 카를6세가 승하하면서 살리카법으로 인해(여성 상속 금지)이미 카를6세가 1713년 국사조칙으로 여성도 승계할 수 있게 됨으로서 마리아 테레지아가 승계받게 되지만, 여성이 승계한다는 것을 트집잡아서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1740~1748)이 발발하게 된다.
즉위까지
거의 모든 유럽국가에서 살리카법이 근간이 되어있었는데, 마리아 테레지아가 상속하면서 이 계승이 부당하다는 구실을 내세우면서 각 국가들이 오스트리아로 향해 총뿌리를 겨누게 된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이미 이전부터 이 현실을 파악해 아버지 카를6세가 승하하고 난 뒤 공석인 신성로마황제에 남편 프란츠가 선출될 수 있게끔 하고자 했다.
바이에른의 카를 알브레히트(Charles Albert, 1697~1745, 바이에른재위1726~1745, 신성로마재위1742~1745)가 제국의 선제후(투표권가진 제후)로서 직접 출마할 수 있는 명분을 내세워 세력이 규합됨. 이에 카를 알브레히트가 마리아 테레지아의 계승을 막아서면서 제국 내 선제후 중에는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Frédéric II, 1712~1786, 재위1740~1786)이 카를6세가 1713년 발표했던 국사조칙을 거부하면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동시에 카를 알브레히트는 카를6세의 형인 요제프1세(Joseph Ier, 1678~1711, 로마왕재위1690~1711, 신성로마재위1705~1711)의 2녀 마리아 아말리아의 남편이였기에 상속권이 있었기 때문에 황제위에 오를명분은 매우 충분했다.
1742년 황제로올랐다가, 1745년 사망하면서 프랑수아 에티엔(프란츠)이 황제에 선출되면서 신성로마황제가 된다.
황제
정치는 아내 마리아 테레지아가 실권을 쥐고 본인은 명목상 황제로 자연과학, 경제학등의 분야에서 연구하는 과학자황제로서 지성인의 표본을보이며 정치 뒷편에서 제국의 배경을 만들어놨다는 평이 있다.
승하
1765년 2남인 레오폴트(미래의 레오폴트2세)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갔다가 갑자기 뇌졸중이 와버려 급사해버린다. 연애결혼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했던 마리아 테레지아는 매우 슬퍼해 1780년 승하할때까지 검은 상복만 입으면서 남편을애도하면서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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