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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분당

동서분당(1575)1575년(선조8년)에 사림파가 동, 서로 분열된 사건을 뜻함.  배경I. 훈구파사림파와 쌍벽을 이루던 윤원형을 필두로 한 훈구파는 1545년(명종원년)에 을사사화를 통해 사림파였던 윤임(1487~1545)을 필두로 한 대윤을 숙청하고 훈구파인 소윤 윤원형은 정권을 장악하지만(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가 윤원형의누나이고, 어린 명종을 대신해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함), 1565년 문정왕후가 서거하면서 윤원형을 필두로 한 훈구는 일시에 몰락한다. 그리고 1567년에 즉위한 선조(1552~1608, 재위1567~1608)대부터는 사림파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얼마남지 않았던 훈구파는 자연스럽게 사림파로 흡수된다. II. 분열의 시작그러나 일당체제가 된지 얼마안..

정축하성(삼전도의 굴욕)

정축하성(1637)병자호란(1636~1637)당시 강화 피난길이 막혀 남한산성에서 59일간 농성한 끝에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숭덕제, 1592~1643, 후금재위1626~1636, 청재위1636~1643)에게 항복하고 삼전도(현 서울특별시 송파구)에서 항복의 예(삼배구고두례)를 행한 것을 말함. 정축하성이라 표현한 것은 절대 항복하지 않고 성에서 스스로 나온다는 뜻인 하성이라고 표현했다.    배경과 경과I. 조선 사신1627년 정묘호란이후 조선과 후금은 형제국가가 되는데, 계속된 무리한 요구로 인해 후금에 선전포고를 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난다. 이후 1636년,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바꾼 황제 홍타이지는 재위에 오름을 선포하면서 열린 행사에 조선 사신들이 삼배구고두례(세번 무릎 꿇고 아홉 번 머리를 ..

계축옥사

계축옥사(1613)임진왜란 당시 정철(1536~1594)의 거치문제로 동인이 류성룡(1542~1607)을 필두로 한 남인(정철 죽이지 말자)과 이산해(1539~1609)를 필두로 한 북인(정철 죽여라)으로 갈라지고 난 후 1602년, 북인은 또다시 광해군을 지지하는 대북과 영창대군을 지지하는 소북으로 나뉜다. 1608년 선조(1552~1608, 재위1567~1608)가 승하하고 광해군(1575~1641, 재위1608~1623)이 즉위하면서 대북(광해군 지지)파는 영창대군(1606~1614)을 옹립해 역모를 꾀했다는 이유로 소북파의 영수 류영경(1550~1608)등이 숙청된 사건. '칠서의 옥'이라고도 불린다. 동인? 남인? 북인? 대북? 소북?20년도 안된 시기동안에 2번이나 분파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헷..

계유정난

계유정난(1453)1453년(단종1년), 조선4대 임금인 세종의 둘째 아들 수양대군(세조, 1417~1468, 재위1455~1468)이 조카인 단종(1441~1457, 재위1452~1455)의 왕위를 찬탈하고자 황보인, 김종서, 정분등의 반대파를 숙청해 정권을 장악한 사건.  배경세종(1397~1450, 재위1418~1450)은 장남인 문종(1414~1452, 재위1450~1452)과 차남인 수양대군(미래의 세조, 1417~1468, 재위1455~1468)이 있었는데,  세종은 이미 둘째아들 수양대군의 야심이 후대에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했었고, 1450년에 적장자로서 왕위에 오른 5대 문종은 건강이 좋지않아 스스로 오래 살지 못할 것 이라는 것을 예견하면서 자신의 어린 세자 단종을 염려해 대신 3명에게..

작서의 변

작서의 변(1527)작서(불에 탄 쥐)의 변이라는 뜻의 무고사건.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누가 일으켰다라는 것이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사건. 조선11대 중종(1488~1544, 재위1506~1544)시대때 발생한 사건으로, 결론적으로 경빈 박씨(?~1533)와 복성군(1509~1533) 모자가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폐서인 된 사건. 배경1506년 진성대군(중종)을 필두로 한 세력이 연산군을 몰아내고 진성대군을 중종으로 옹립한 중종반정이 일어난다. 이 때 반정세력들은 신수근(1450~1506)에게 반정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하지만 신수근이 이를 거부하게되면서 정보발설의 위험을 이유로 철퇴로 때려죽인다. 이후 반정에 성공하고 난 뒤, 중종은 이미 신씨(신수근의 딸 단경왕후 신씨, 1487~1558)와 혼인한 상태..

갑자사화

갑자사화(150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1476~1506, 재위1494~1506)이 1482년 어머니인 폐비 윤씨(1455~1482)가 폐출되고 사약을 받고 사사될때 이에 관련된 사람들을 잡아 국문 후 처형. 이럼에도 사화가 확대되어 당시 사사에 관련되었던 훈구 세력들까지 화가 미친 사건. 배경폐비 윤씨는 1476년 성종(1457~1494, 재위1469~1494)의 첫번째 왕비 공혜왕후 한씨(한명회의 딸, 1456~1474)가 1474년 서거하고 2년뒤 두번째 왕비가 된다. 그러나 남편인 성종에게도 불경한 말을 할 뿐만아니라 부도덕성(의경세자의 후궁 귀인 권씨집에 소용 정씨와 숙의 엄씨가 윤씨 본인과 원자인 연산군을 해하려 한다는 내용을 적은 투서를 날리지만 주변사람을 시켜 꾸며낸 일이였음)과 저주행..

무오사화

무오사화(1498)1498년(연산군4년)에 훈구파가 사림파를 숙청한 사건. 김종직(1431~1492)이 쓴 조의제문이 성종실록이 편찬될 때 사초(자료)로서 편찬 위원장이던 이극돈(1435~1503)이 이를 발견하고, 같이 편찬위원으로서 활동하던 김일손(1464~1498)이 작성한 사초역시 본인 이극돈에 관련된 비리까지 들어갔었다. 이극돈은 이 부정적인 내용들을 연산군(1476~1506, 재위1494~1506)에게 보고해 분노한 연산군이 이를 근거로 사림파를 대거 숙청한 사건. 배경성종(1457~1494, 재위1469~1494)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세조의 장남인 의경세자(추존 덕종, 1438~1457)의 적차남이였던 잘산군(성종)은 원래 왕위계승서열에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계승서열 3위. 1위는 예종의 ..

초대 태조(이성계) 공신, 목록

태조의 공신조선 초대 임금 태조(이성계, 1335~1408, 재위1392~1398)때 특별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내려주는 칭호, 관직. 1등공신 20명 (공신 취소4인 포함), 2등공신 14명 (공신 취소2인 포함), 3등공신 22명 (공신 취소6인 포함)합해서 총 56명(공신 취소12인 포함)이루어져있고, 이외에도 공신의 자제나 공이있는 1698명은 원종공신(原從功臣)으로 부여됨. 개국공신(開國功臣)1392년 고려 마지막 군주 공양왕(1345~1394, 재위1389~1392)을 폐위시키고 조선이 개국되는데 공이 있는 공신들에게 내리는 공신 목록. 초대 태조에 의해 정해짐. 책록인원은 총 52명(1차왕자의난 이후 3명추가 방원, 방의, 방간). 등급별 공신I. 1등 공신(좌명개국공신)총20명 (공신 취..

을사사화, 정미사화

을사사화1545년(명종 원년)에 두 외척세력이였던 대윤 윤임(인종의 외척, 1487~1545)과 소윤 윤원형(명종의 외척, 1503~1565)의 대립으로 사림이였던 윤임의 패배로 사림 세력의 옥사가 일어나 대윤일파가 모두 숙청되면서 사실상 소윤이 정계를 휘잡게된 사건.  대윤과 소윤대윤은 윤임의 세력, 소윤은 윤원형의 세력을 뜻하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둘은 모두 왕실의 외척이자 파평윤씨로 같은 성씨였지만 서로 반목하는 사이가 된다. 집안계열생몰년도외척 기준비고윤임파평 윤씨대윤1487 ~ 1545윤임의 딸 장경왕후 윤씨가 인종의 어머니을사사화(1545)로 유배지에서 사사윤원형소윤1503 ~ 1565윤원형의 누나인 문정왕후 윤씨가 명종의 어머니1565년 영의정 재임중 문정왕후가 서거하면서 탄핵후 정난정..

기묘사화

기묘사화1519년(중종13년)11월(음력)에 조선 11대 임금 중종(1488~1544, 재위1506~1544)의 주도로 신진 사림파 핵심인물들을 훈구세력에 의해 숙청당한 사건. 신진 사림의 영수 조광조(1482~1520)가 훈구 공신 세력에 의해 탄핵당하고 유배형에 처해지면서 덩달아 수많은 사림 세력들이 처형당하거나 유배형에 처해진 사건이다.  배경김종직(1431~1492)의 [조의제문, 1457]의 여파로  무수한 성리학자들이 무오사화(1498년), 갑자사화(1504년)로 숙청당하며 유학이 쇠퇴하고 무수한 공포정치를 펼친 조선10대 임금 연산군(1476~1506, 재위1494~1506)이 1506년 진성대군(미래의 중종)을 주축으로 한 성희안(1461~1513), 박원종(1467~1510), 류순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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