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관 폭탄 의거, 1945. 07. 24 배경일제강점기 말기였던 1945년 여름, 현 서울시의회 의사당에 위치했던 부민관에서 아시아민족분격대회가 열린다. 이는 친일단체 대의당이 개최한 대회로서 친일파 박춘금(1891~1973)이 대의당의 총수로서 일제의 태평양전쟁에서 아시아민족의 전쟁수행을 강조하기위해 열리게 되었다. 대한애국청년당 권준, 강윤국, 우동학, 유만수, 조문기등의 청년은 신문을 통해서 박춘금의 만행을 보고 이기회에 부민관에 모이는 친일파와 일제 간부들을 처단하기로 마음먹고 거사를 계획하게 된다. 유만수는 수색 작업장에서 입수한 다이너마이트를 가지고 폭탄을 제조하고, 부민관에 몰래 들어가 폭탄을 설치하고 거사일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7월 24일 당일, 무대위에 박춘금이 올라와 친일적 궤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