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주/고려의 군주

13대 선종(고려)

Mintaka5 2024. 8. 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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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jong de Goryeo, 1049~1094, 재위1083~1094

 

 

출생

1049년 고려 개경 정궁에서 아버지 문종(1019~1083, 재위1046~1083)과 어머니 인선왕후 이씨(인예태후, ?~1092)사이에서 태어남. 본명은 왕운. 위로는 형 순종(1047~1083, 재위1083), 아래로는 동생 숙종(1054~1105, 재위1095~1105),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이 있다.

 

배경

문종의 2남으로서 1083년 아버지 문종이 승하하고 즉위한 형 순종이 재위3달만에 승하해버리면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재위에 오르기전 봉호는 국원공. 중앙 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백성들의 민심과 동시에 농업 발전에 기여한 군주. 불교와 유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토대로 한 집권으로 안정된 고려를이끌어 나갔음. 

 

즉위, 아우 의천 

1083년 형 순종의 뒤를이어 즉위하는데, 선종은 즉위초기 불교장려정책을 펼쳐 과거시험과목에 승과를 설치하여 불교의 발전에 장래를기하는 반면 유교역시 받아들이면서 두 종교가 화합하며 균형을 맞추게 되면서 즉위초기부터 안정을 이끌어 낸다. 

1085년에는 송나라, 요나라(거란)등을 탐방하며 법문을배우고 인맥을 쌓고 선종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선종의 아우인 의천(1055~1101)이 고려로 오게된다. 의천은 돌아오면서 불경, 경서 1천여권을 형 선종에게 바치게 되는데, 아버지 문종(1019~1083, 재위1046~1083)이 직접지은 흥왕사의 주지로 임명되게 되며 사찰에서 열리는 행사등을 지원하게끔 하여 개경에 법문이 울려퍼지게끔 한다. 재위기간동안 고려내 불교를 지원하고 장려하면서 이 때 불교 문화가 크게 발전하게 되며 여러 이름있는 사찰들이 이 시기때 세워진다.

의천은 흥왕사의 주지로 있으면서 법문에 집중하다가 국청사(천태종기반 사찰)가 1089년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고려 천태종의 역사가 시작되게 된다. 이후 국청사는 15대 숙종(1054~1105, 재위1095~1105)대에 들어 1097년에 완공되게 되면서 의천은 흥왕사의 주지 겸 국청사의 주지가 된다.  

 

대외관계

고려의 중흥기(덕종, 정종, 문종)대에 차려진 기반으로 선종대에 와서는 대외교역의 증가, 문화 교류 증대등으로 고려의 재정이 탄탄해지게 되면서 국력이 급상승하는 시기로서, 이웃하고있던 명목상 상국이였던 요나라(거란)에게도 밀리지 않는 국력으로 동등한 차원에서의 외교관계를 이루며 말그대로 상국에 갑질(?)을 시전한다. 

이 때 고려는 동아시아에서 꽤 비중있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외교무대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승하

선종은 고려를 중흥시키며 잘 이끌어나가다가 1094년 45세를 일기로 승하하게 된다. 

그러나 선종 승하 이후 아들 헌종(1084~1097, 재위1094~1095)이 즉위하게 되지만, 이자의(?~1095)가 한산후 왕윤(?~?)을 옹립하려 했다가 숙부인 계림공(숙종, 1054~1105, 재위1095~1105)에 진압되게 되고 헌종은 숙부에게 1095년 선위를 하여 상왕으로 물러난 후 1097년 병으로 13세로 승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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