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주(한국어, 프랑스어)/조선의 군주

8대 예종(조선)

Mintaka5 2024. 8.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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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ong, 1450~1469, 재위1468~1469

 

 

출생

1450년 조선 한성부 수양대군 저택에서 아버지 수양대군(세조, 1417~1468, 재위1455~1468)과 어머니 정희왕후 윤씨(1418~1483)사이에서 태어남. 해양대군. 본명은 이황.

 

배경

재위기간은 1년남짓으로 마땅히 남긴 업적은 없다. 원래 왕이 되기엔 거리가 좀 있었는데, 위로 형 의경세자(덕종, 1438~1457)가 있었기 때문. 유력한 후계자인 의경세자가 1457년 갑자기 급사해버리면서 해양대군은 후계자로 급작스럽게 오르게 된다. 그러나 형 의경세자에게는 이미 아들이 있었는데 장자인 월산대군(1455~1489)이 원래 계승을 했어야 하나, 세조는 해양대군을 세자로 책봉하고 월산대군을 세손으로 책봉한다(세조의 마음). 

 

뭘 써야할 지 모르겠다..

해안대군은 어려서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18세 무렵 1468년 아버지 세조(1417~1468, 재위1455~1468)가 병이 들면서 해안대군에게 왕위를 선위함으로서 상왕으로 물러나게 되지만 물러난지 하루만에 서거한다.

성년이 되지않은 예종은 어머니 정희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되면서 정책을 보좌하기에 이르는데, 원상제도(섭정제도, 국왕이 병이 났거나 어린 왕이 즉위하였을 때 국정을 논하기 위해 재상들로 하여금 승정원에 주재하게 한 임시관직)가 시행되어 실권은 훈구파인 한명회, 신숙주가 가지며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남이의 옥

즉위한지 한달정도 되었을 때 병조판서 의산군 남이(1443~1468)가 역모를 꾀하고있다는 사실을 유자광(1439~1512)이 고변하면서 남이를 체포해 국문을 하면서 남이가 역모를 시인하면서 처형된다. 예종이 아버지가 총애해 젊은나이에 높은 직급까지 올라간 남이를 경계하면서 사건이터지길 기다렸다는 이야기도 야사로 전해져 내려온다.

 

기축대전

1469년 기축년 예종즉위 2년차때 한명회가 병술대전의 재검토를 예종에게 건의하면서 시행하게 되는데 이것이 기축대전이다. 세조가 즉위할때 법전을 편찬하려는 뜻을 품어 스스로 1460년에 호전을 편찬하여 <경국대전>으로 명명하게 되는데 후임왕들에 가서 수정, 보완되면서 성종대에 이르러 완성된다. 1485년 성종16년인 을사년에 수정, 보완된 을사대전이 우리가 알고있는 경국대전이다.

  수정, 보완, 편찬년 편찬 군주
기축대전 1469 예종1년
신묘대전 1471 성종2년
갑오대전 1474 성종5년
을사대전* 1485 성종16년

 

너무 이른 사망

1469년 19세의 나이로 갑자기 서거하는데, 이후 역사학자들이 밝혀낸 사인은 발에 세균이 침투하며 생긴 패혈증. 

정정하던 군주가 갑자기 서거하게되면서 모두가 혼란스러워했다. 최측근 신숙주(1417~1475)마저도 어안이벙벙할정도. 어머니 정희왕후 역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허망해했다고 한다. 

다른 쪽으로는 독살설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예종이 잘산군(성종, 1457~1494, 재위1469~1494)을 불러 같이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죽었다는 것으로 배후에 누군가가 독살을 했다는 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신빙성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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