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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 타르티니

Mintaka5 2024. 10.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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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seppe Tartini, 1692~1770

주세페 타르티니

출생

1692년 베네치아 공화국(République de Venise) 피라노(Pirano)에서 아버지 조반니 안토니오 타르티니(Giovanni Antonio Tartini, ?~1710)와 어머니 카테리나 타르티니(Caterina Tartini, ?~?)사이에서 태어남.

 

배경

바로크 시대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Nicollo Paganini, 1782~1840)이전의 충격적인 테크닉으로 당대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악마에 영혼을 팔았다, 손가락이 하나 더 있다 라는 전설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연주자. 

 

여기도 초반부터 싹이 다르네..

아버지는 피렌체 귀족가문출신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온 타르티니는 부모의 뜻에 따라 성직자의 길을 걸으러 1708년 파도바 대학교 법대생으로부터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신학보다 무술, 검술등에 관심이 많았다고한다. 1710년엔 성직자 신분을 숨기고 엘리자베트 프레마조레와 결혼해서 파도바 주교 조르지오 코르나로 추기경(Cardinal Giorgio Corner, 1658~1722)에게 걸려버려 노여움을 사 아내는 파도바 수녀원에 피신시키고 타르티니는 아시시 수도원에 피난하게 된다.

사실상 강제로 퇴직당한건데 이후로 바이올린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보헤미로 가서 음악 교육을 받게 된다. 음악 교육을 거치고 난 후 1714년부터 아시시(Assisi), 안코나(Ancona)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1715년 다시 파도바로 돌아오기 전에 교회로부터 용서를 받고 떨어졌던 아내와 다시 재결합하게됨.  

 

베라치니

타르티니는 1711년 신성로마황제 카를6세(Charles VI, 1685~1740, 재위1711~1740)의 대관식에 참석하게되면서 당시 황제의 대관식을 위해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한 프란체스코 마리아 베라치니(Francesco Maria Veracini, 1690~1768)의 연주를 듣고 기품있고 세련된 연주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 

현타가 제대로 왔는지,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다시 음악 연구에 몰두하게 되는데, 수년간 연마를 해오다가 점차 명성이 쌓이게 되면서 1721년 성 안토니오 대성당 음악감독겸 제1바이올리니스트직(수석주)을 맡게 된다. 

 

악마되기직전

다년간 연마를 한 실력에 명성까지 쌓이면서도 계속해서 연구를 해서 이미 당대 바로크시대에 독특한 테크닉으로는 따라올자가 없을 정도로 성장했는데, 어마무시한 기교로 인해 사람들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

 특히 한국인에게 어느정도 알려져있는 악마의트릴(Devil's Trill, 1749)은  1749년 타르티니가 작곡한 곡으로, 자고있던 타르티니가 꿈을꿨는데 악마가 소나타를 연주하는 것을 듣고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제목답게 어려운 트릴이 매우 난해한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왠만한 수준급이 아니고서는 완성하기 힘든 곡이라고 한다. 

       

후진양성

1728년 파도바(Padova)에 바이올린 학교를 설립해 바이올리니스트를 조직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유럽 내 수많은 국가를 돌아다니면서 연구, 연주를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물론 유럽 전역에서 학생을 모집하려는 영업성향도 띤 것에.. 

기교에만 집중하지 않고 잠재적 표현을 개발하는 측면에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해지는 타르타니였다. 1755년 그토록 바랬던 파리, 런던 연주로 소망까지 성취.

 

사망

1770년 중풍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후학양성과 더불어 음악 이론을 다루는 연구논문들을 발표하는데 집중하여 화성학과 음향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는데 이 뜻은,  바로크시대의 종말과 동시에 고전, 낭만시대의 기준점에 서있다는 것과 동일한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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