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jong, 1414~1452, 재위1450~1452
출생
1414년 조선 한성부 충녕대군 사저에서 아버지 충녕대군(4대 세종대왕, Sejong le grand, 1397~1450, 재위1418~1450)과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영의정 심온의 딸, La reine soheon, 1395~1446)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남. 아우로는 수양대군(7대 세조, Sejo, 1417~1468, 재위1455~1468)이 있다.
배경
세종대왕의 적장자로서 1421년 왕세자로 책봉되면서 차기 군왕의 교육을 받게된다. 7살의 나이로 세자가 되면서 왕이되기까지의 준비기간으로 치면 조선의 왕중 가장 탄탄하고 오랫동안 기초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뭐이래..
1427년 문종의 첫 정실부인 휘빈 김씨와 혼인하게 되는데, 휘빈 김씨의 오빠는 조대림(조준의 아들)과 경정공주(태종의 둘째딸)사이에 난 둘째딸과 혼인한 김중엄이다. 그러나 자기에게 관심이 없는 문종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술법을 행하게 되는데, 이 흔적을 시어머니 소헌왕후에게 들키게 되면서, 세종이 격노하여 휘빈 김씨를 폐서인시켜 쫓아내버린다.
휘빈 김씨가 폐서인되고 두번째 세자빈 순빈 봉씨는 1429년 문종과 혼인하게 되는데 이와도 금슬이 좋지 않았는데, 이는 세종이 아들의 자식이 없는 것을 걱정해서 3명의 승휘(세자의 후궁 직급으로, 종4품)를 들였는데, 자기보다 늦게 입궁한 미래의 현덕왕후(사후 왕후로 추존됨, 1418~1441)가 되는 승휘 권씨가 먼저 임신하면서 원망을 하게 되면서 동시에 아이를 못낳으면 궁에서 쫓겨날까 두려워 뒤에서 모함을 하게 된다.
하도 시끌시끌한 궁정에 세종이 문종에게 정실부인 순빈 봉씨사이에서 애를 낳는 거 만큼 귀한 일이 없으니 멀리하지 말라라고 하여 한동안 순빈과 가깝게 지내면서 임신을 하게 되지만 유산. 그러나 이게 상상임신이였다는 말도 있다. 거기에 모자라 1435년부터는 궁녀와 동성애 행각을 벌이는 것을 시아버지 세종에게 들키게 되면서 1436년 세자빈이 된지 7년만에 궁에서 쫓겨난다.
근데 승휘 권씨는 1436년 경혜공주(1436~1473)을 낳고, 1441년 단종을 낳고 산욕열로 인해 하루만에 서거하고 만다. 경혜공주를 낳고는 한품계가 올라 종3품 양원이 되고, 단종을 낳고 사망한 이후엔 왕후로 추존된다.
대리청정
1442년부터 세종이 병상에 누워 국정을 이끌 수 없게 되면서 왕세자로서 문종이 아버지가 서거할때까지 8년간 대리청정을 하게 된다. 문,무에 능했던 문종으로서 문신,무신 가릴 것 없이 고루 등용하고 온화한 성품으로서 정치가들을 잘 컨트롤 했다는 평을 듣는다.
즉위 그러나 짧은재위
그러나 이 문종도 어릴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고 병약해서 아버지 세종이 늘 걱정을했는데, 1450년 아버지 세종이 서거하고 2년만에 문종도 서거해버린다. 어머니 소헌왕후3년상, 아버지 세종3년상등으로 안그래도 좋지않던 몸이 더욱 나빠지게 되면서 1450년 즉위 후 업무과로등으로 인해 생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것.
문종 서거 이후 아들이자 적장자 단종(1441~1457, 재위1452~1455)이 즉위하지만 1453년 계유정난(수양대군이 김종서, 황보인, 남지등을 숙청하여 정권을 장악한 정변)으로 사실상 허수아비왕이 되는데, 이후 삼촌 수양대군에 의해 1455년 폐위되고 1457년 유배도중에 사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