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군주, 고위 귀족/Bourbon, 부르봉

가스통 도를레앙

Mintaka5 2025. 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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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도를레앙, Gaston d'Orléans, 1608~1660

가스통 도를레앙, 출처-위키피디아

출생

1608년 프랑스 퐁텐블로 퐁텐블로 궁에서 아버지 앙리4세(Henri IV, 1553~1610, 나바라재위1572~1610, 프랑스재위1589~1610)와 어머니 마리 드 메디시스(Marie de Médicis, 1575~1642)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남. 위로는 형 루이13세(Louis XIII, 1601~1643, 재위1610~1643)와 니콜라 앙리(Nicolas Henri, 1607~1611)가 있다. 

 

배경

앙리4세의 아들이자 루이13세의 동생으로서 형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위에 대한 욕심이 안그래도 더 커졌고, 안그래도 자신을 편애하던 어머니 마리 드 메디시스가 형 루이13세를 견제하고 자신을 왕위로 올릴 야욕을 가지면서 어머니와 손을 잡고 루이13세와 총리대신 리슐리외 추기경(Cardinal Richelieu, 1585~1642)과 대적하지만 대패당하고 플랑드르로 도망쳤다가 이후 리슐리외의 요청으로 형 루이13세와 화해하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음모를 꾸몄다가 발각되어 수차례 화해하고 원점으로 돌아가지만 1643년 루이13세가 승하하고 조카인 루이14세(Louis XIV, 1638~1715, 재위1643~1715)가 즉위하고 이후 2차례에 걸친 프롱드의 난으로 루이14세의 섭정이였던 형수 안 도트리슈(Anne d'Autriche, 1601~1666)의 최측근 총리대신 마자랭 추기경(Cardinal Mazarin, 1602~1661)과 갈등하다가 프롱드의 난이 마무리되고 165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의 영지였던 블루아(Blois)에서 최후를 보낸다. 

 

욕심

왕실의 3남으로서 위로는 형 루이13세와 니콜라 앙리가 있었는데 니콜라 앙리는 1611년 4세로 사망해버리고 사실상 차남이 되어 차기 계승자가 되는데(Gaston de France), 자신도 왕위에 욕심이 있었는데 어머니 마리 드 메디시스는 더욱 욕심이 커서 형 루이13세의 섭정기를 거치면서 부터 계속 욕심을 부리다가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가스통 도를레앙은 어머니 마리 드 메디시스와 손잡고 루이13세에 대항하지만 여러차례 형의 군대에 무참히 박살나고 오죽했으면 리슐리외 추기경이 두 형제사이에 화해를 주선하게 되어 화해하고 부딫히고 또 화해함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1632년 앙리2세 드 몽모랑시(Henri II de Montmorency, 1595~1632)의 반란에 가담하게 되어 왕국에 반란을 일으켰지만 이역시 실패로 끝나고 자신은 풀려나지만 앙리2세 드 몽모랑시는 툴루즈 카피톨 광장에서 처형당한다. 이후 후 1638년 왕세자(도팽)가 되는 조카(루이14세)가 태어나면서 왕위계승권을 잃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어머니와 함께 야욕을 떨치지 못하고 음모를 꾸미지만 리슐리외에게 계속해서 발각되어 시행되지는 못한다. 

 

루이13세 죽음이후

형 루이13세가 1643년 사망한다. 그렇게 조카인 루이 디외도네(루이14세)가 즉위하게 되는데, 5세의 어린 조카를 대신해 섭정이 된 형수 안 도트리슈와 마자랭 추기경이 동시에 섭정통치를 하게 되면서 자신은 서열에서 밀려난다. 이후론 1644~1645년 군 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스페인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듭하는 전공을 세우기도 하지만 3여년 뒤 프롱드의 난이 터진다.

가스통 도를레앙은 1648, 1652년 2차례에 걸친 프롱드의 난에 가담하여 왕실에 계속하여 반란을 꾀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나 또 패배하면서 1652년, 마자랭 추기경은 가스통을 블루아 성에 가택연금시키게 된다. 이후로는 손주들을 보면서 블루아성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1660년 사망한다.

1660년 사망하기 전 유언장에 자신의 컬렉션 유산을 조카인 루이14세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을 남기고 가스통의 컬렉션들은 루이14세에게 들어가면서 이후 문화적, 예술적 발전의 근간으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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