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공조
배경
조선시대 행정기관 육조(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중 6순위로 토목공사, 공예품 제작, 산림, 농업, 소택, 교통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고려 성종(961~997, 재위981~997)이전엔 [공관] 명칭을 쓰다가 성종 이후 [공부] 명칭을 쓰고 원나라 간섭기(1259~1356)때인 1273년(원종14년)에 잠시 혁파되었다가 1324년(충숙왕11년) [공조]로 다시 환원되었다가 이듬해 혁파. 1356년(공민왕5년) [공부]로 환원, 1390년(공양왕1년) [공조]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조선이 건국되고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다. 1894년(고종30년) 갑오개혁이 실시됨에 따라 [공무아문], [농상아문]으로 분리되었다가 이듬해 [농상공부]로 합쳐진다.
역할
토목공사, 공예품 제작, 산림, 농업, 소택, 교통등 업무를 관장하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비슷한 주된기능을 가지고 여러 부서들과 업무가 겹친다. 궁궐, 길, 다리, 건축등에 해당하는 토목공사와 제방시설등 유지보수를 하고 국가에서 관리하는 공방을 관리, 농업기술 연구, 군수품제작등 다양한 역할을 하였다.
거기다가 공방에서는 도자기 장인을 키워내고, 금속 주조등을 통해 철제 농기구, 무기생산등을 담당하였다.
공조 본청 구성
공조의 수장은 정2품 공조판서로 하여금 아래와같은 구조를 가진다.
| 품계 | 직위 | 비고 | |
| 당상관 | 정1품 | ||
| 종1품 | |||
| 정2품 | 판서 | 정원1인, 공조 수장 | |
| 종2품 | 참판 | 정원1인, 판서 보좌 | |
| 정3품 상계 | 참의 | 정원1인, 판서 보좌 | |
| 당하관 | 정3품 하계 | ||
| 정4품 | |||
| 종4품 | |||
| 정5품 | 정랑 | 정원3인, 3부서(영조사, 공야사, 산택사)에 1인씩 배치 | |
| 종5품 | |||
| 정6품 | 좌랑 | 정원3인, 3부서(영조사, 공야사, 산택사)에 1인씩 배치 | |
| 종6품 |
부서
I. 영조사(건축 담당)
공조에서 실시하는 각종 토목공사(건물 건축, 길 건설과 보수등)를 담당하던 부서.
II. 공야사(수공업, 수공예 담당)
각종 공예품을 제작하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방 운영, 생산 담당 부서.
III. 산택사(산림, 군수품생산 담당)
산림 관리, 정원 건설, 목재, 석재, 선박, 군수물품 생산 담당 부서.
공조 산하 기관
1405년(태종5년) 관제개편으로 7개의 속아문이 산하기관으로 들어온다.
| 기능 | 비고 | |
| 상의원 | 의복 담당 기관 | 왕의 의복, 궁중 물품 공급 업무 |
| 선공감 | 토목 담당 기관 | 토목, 건축, 보수 또는 관리 업무 |
| 수성금화사 | 소방 기관 | 궁궐, 성곽 수리, 소방 업무 |
| 전연사 | 궁궐 관리 기관 | 궁궐 수선 업무 |
| 장원서 | 왕실 정원 담당 기관 | 국가 기관에 필요한 과일 조달 업무 |
| 조지서 | 종이 생산 기관 | 국가 공문서로 쓰일 종이 생산 업무 |
| 와서 | 기와 생산 기관 | 기와, 벽돌 생산 업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