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201대~현직 교황

베네딕토16세

Mintaka5 2024. 10. 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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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요제프 알로이지우스 라칭거 Joseph Aloisius Ratzinger

Benedictus PP. XVI, 1927~2022, 재위2005~2013

 

 

출생

1927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바이에른 주 마르크틀암인(Marktl am Inn)에서 아버지 요제프 라칭거(Joseph Ratzinger, 1877~1959)와 어머니 마리아 라칭거(Maria Ratzinger, 1884~1963)사이에서 막내로 태어남.

 

배경

1415년 그레고리오12세(Gregorius PP. XII, 1327~1417, 재위1406~1415)가 사임한 이후 598년만(2013)에 사임한 교황에 레오13세(Leo PP. XIII, 1810~1903)이후 가장 장수한 교황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교황. 학자에 가까운 교황. 유럽의 수호성인인 성 베네딕토(Saint Benedictus, 480~547)에서 따와서 베네딕토16세로 즉위. 피아니스트이기도 함.

 

나치치하 초년기

1927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바이에른 주에서 독실한 카톨릭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린시절부터 성직자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1939년 요제프 라칭거 12세때 터진 제2차세계대전(1939~1945)가 어린 소년에게 평생의 짐을 안기게 하는 계기가 되어버리고 만다. 

어린 요제프 라칭거는 나치 소년단인 히틀러 유겐트에 1941년(당시14세)에 가입해 활동한 것이 논란이 일긴 하지만, 이는 일단 당시 히틀러 유겐트 가입은 자유의사가아니라 필수, 강제였다는 것을 알고 넘어가기를 바라는 바.일제강점기를 겪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이 학창시절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집된 것과 같은 이치.

1945년 6년간의 긴 2차대전이 끝나고 형 게오르크 라칭거(Monsignor Georg Ratzinger, 1924~2020)와 함께 뮌헨-프라이징 대교구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사제 서품

1951년 형과 함께 사제로 서품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직자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 학자로서와 교수로서의 강의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고 한다. 1959년 본 대학교 교수, 1963년 뮌스터 대학교 교수, 1966년 튀빙겐 대학, 1969년 레겐스부르크 대학교 교수등으로 활동한다. 20년간 대학교수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강연, 논문등으로 당대의 뛰어난 신학자가 된다. 

원래는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의 신학자였는데, 1968년 프랑스 68운동으로 인해 독일의 대학생들까지 시위를열며(신마르크스주의 성향 학생들이 교수들의 강의를 마이크를 빼앗아 방해하고 열등의식을 두눈으로 목격)급 보수적으로 바뀌게 된다. 

 

대주교, 추기경

1977년 3월 자신이 신학도로 공부했던 뮌헨-프라이징 대교구 대주교로 임명되는데 표어는 Cooperatores Veritatis '진리의 협력자'. 그런데 3달만인 6월 당시 교황인 바오로6세(Paulus PP. VI, 1897~1978, 재위1963~1978)로부터 사제급 추기경에 서품되면서 50세라는 상당히 젊은 나이에 추기경 반열에 오르게된다. 

 

신앙교리성 장관

1981년 11월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2세(Ioannes Paulus PP. II, 1920~2005, 재위1978~2005)로부터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에 임명된다. 장관직을 맡게됨에 따라 뮌헨-프라이징 대교구 대교구장직을 사임하고 바티칸으로 들어와서 2005년까지 24년간 장관직을 맡게 된다.

 

교황

신앙교리성 장관을 맡으면서 사실상 교황다음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짐과 동시에 교황후보에 오르는데, 요한 바오로2세가 2005년 선종하면서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교황 베네딕토16세로 즉위하게 된다. 교황으로서 이름 베네딕토는 1차세계대전 당시 유럽을 중재하던 교황 베네딕토15세(Benedictus PP. XV,  1854~1922, 재위1914~1922)와 성 베네딕토(Saint Benedictus, 480~547)에게 경의를 표하고 본받고자하는 의미로 베네딕토를 선택. 

신앙교리성 장관시절부터 여성의 부제서품 불가, 신학적오류 개정, 부패척결등 보수적인(그저 표현할 것이 보수라는 단어밖에 없지, 교과서적인형태의 인물)성향이라는 평을 받지만, 카톨릭뿐만아니라 개신교, 그리스정교회, 유대교, 무신론적 입장등을 고려, 종합해 평가하는 타입. 

재위당시 성직자들의 성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한 조취를 취했다는 평을 받는다. 2011년, 2012년 아동 성추행을 자행한성직자를 두해동안 400명정도를  

 

교황 사임

2013년 2월 베네딕토16세는 추기경회의에서 교황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내용을 라틴어 발표하고(표면상으로는 건강문제)카톨릭계가 난리가 난다. 살아있는 교황이 물러나는 사례가 거의 없기떄문. 

그래서 바티칸에서 콘클라베(교황선출)가 열려 조용히 추기경으로서 지내고있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 추기경(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다. 

사임이후로는 취미생활과 함께 저서 작업에 몰두하면서 보냈다고 한다. 

 

선종

2022년 12월31일 95세로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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