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군주, 고위 귀족/Capétiens, 카페왕조

필리프1세

Mintaka5 2025. 1. 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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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1세, Philippe Ier, 1052~1108, 공동재위1059~1060, 단독재위1060~1108

필리프1세, 출처-위키피디아

출생

1052년 프랑스 샹파뉴에퐁텐(Champagne-et-Fontaine)에서 아버지 앙리1세(Henri Ier, 1008~1060, 재위1031~1060)와 어머니 안 드 키예프(Anne de Kiev, 1024?~1089?)사이에서 태어남. 

 

배경

프랑스 카페 왕조 4대 군주. 아버지 앙리1세와 1059년부터 1060년까지 공동재위를 하다가 아버지 앙리1세가 1060년 사망하면서 단독통치를 하게 된다만 8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인해 어머니 안 드 키예프가 14살인 1066년까지 섭정으로 있게 된다. 보두앵 5세(Baudouin V de Flandre, 1012~1067, 백작재위1035~1067)역시 아버지 앙리1세의 여동생 아델 드 프랑스(Adèle de France, 1009~1079)의 남편으로서 필리프1세의 고모부로서 같이 섭정을 했다. 

1072년 베르타(Bertha de Hollande, 1058~1093)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지만 앙주 백작 풀크4세(Foulques IV, 1043~1109)의 아내 베르트라데 드 몽포르(Bertrade de Montfort, 1070~1117)와 사랑에 빠져버린다... 베르타를 버리고 베르트라데와 1092년 결혼한다. 이 이후로 1094년 교황 우르바노2세(Urbanus PP. II, 1035~1099, 재위1088~1099)의 대리인으로서 위그 드 디에(Hugues de Die, 1040~1106)에 의해 파문당하고 이후 1095년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한번 더 파문당한다. 당해에 1차 십자군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교황은 각국에 병력을 신청하지만 필리프1세는 이미 2번이나 파문당한 우르바노2세와 좋지않은 관계로 직접적으로 지원은 하지 않는다. 

 

섭정

배경에서도 언급했듯이, 아버지 앙리1세와 1년(1059~1060)간 공동재위를 하다가 아버지 앙리1세가 1060년 승하한 이후 단독통치를 하게되지만 8세의 어린나이로 인하여 어머니와 고모부 플랑드르의 보두앵 5세가 사망하는 1067년까지 섭정통치를 받게 된다. 

이후 보두앵5세를 이어 보두앵6세(Baudouin VI de Flandre, 1030~1070)가 플랑드르 백국을 통치하게 되지만 1070년 보두앵6세가 사망하게 되면서 이때를 틈타 프리스의 로베르(Robert Ier de Flandre, 1035~1093, 재위1071~1093)가 플랑드르를 차지하게 되면서 이에 보두앵6세의 아내인 리실드(Richilde, 1027~1087)가 필리프1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1071년 두 군대가 맞붙은 카셀 전투에서 필리프는 로베르에게 패배하면서 로베르를 통치자로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혼과 파문

1072년 베르타(Bertha de Hollande, 1058~1093)와 정략결혼을 한다. 그러나 정략결혼의 특성상 필리프는 베르타를 사랑하지 않았고 필리프는 앙주 백작이였던 풀크4세(Foulques IV, 1043~1109)의 아내인 베르트라데 드 몽포르(Bertrade de Montfort, 1070~1117)와 사랑에 빠지면서.. 아내 베르타가 뚱뚱하다는 이유로 이혼하고 베르트라데와 결혼하게 된다. 이에 카톨릭에서 금기시되는 이혼을 해버린 필리프1세에 대해 교황 우르바노2세(Urabanus PP. II, 1035~1099, 재위1088~1099)의 대리인 위그 드 디에(Hugues de Die, 1040~1106)에 의해 1094년 1차 파문을 당하고, 이듬해 1095년 우르바노2세에 의해 열린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공식적으로 파문을 다시 선포하면서 필리프와 교황과의 관계는 극으로 치닫는다. 

당시 클레르몽 공의회에서는 우르바노2세가 십자군 전쟁을 발발하기에 이르는데 각 국의 왕들에게 십자군 파병을 보내달라고 하지만 필리프1세는 앞서 언급한 파문건으로 이미 관계가 극으로 치닫아서 직접적으로 십자군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

 

사망

1108년 당시로서는 상당히 긴 재위기간인 49년(공동재위1년 포함)을 보내고 파리 근교인 믈룅(Melun)에서 사망. 이후 프랑스 왕위는 아들 루이6세(Louis VI, 1081~1137, 재위1108~1137)가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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