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ibale Carracci, 1560~1609
출생
1560년 볼로냐에서 태어남.
배경
바로크 초기 화가. 르네상스 말기 무렵 예술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475~1564), 티치아노(Tiziano, 1488~1576), 베로네세(Veronese, 1528~1588)등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과거 르네상스 전통의 부활과 동시에 초기 바로크 미술의 현대성의 조화를 꾀한 예술가로 이름알려져있다.
과거의 예술에서 보인 원칙적 표현을 구현하는 대신 매너리즘에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는 초기 바로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카라바조(Caravaggio, 1571~1610), 루벤스(Rubens, 1577~1640)와 함께 바로크 회화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활동
볼로냐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예술가의 길을 걷게됨에 따라 이미 예술가의 길을 걷고있던 형과 사촌형과 같이 화실을 열게 된다. '명예와 배움을 향한 열망'(프:Académie des Désireux, 영:Academy of Desiderosi)이라는 화실이름을 걸고 작품을 만들게 된다.
생몰년도 | 관계 | |
아고스티노 카라치(Agostino Carracci) | 1557 ~ 1602 | 안니발레의 친형 |
루도비코 카라치(Ludovico Carracci) | 1555 ~ 1619 | 안니발레의 사촌형 |
안니발레 카라치(Annibale Carracci) | 1560 ~ 1609 | 본인 |
이 셋의 작품특성은 테두리쪽으로 갈 수록 안개가 낀 듯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당시에 아직까지 유행시되고있던 르네상스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절했다는 평이다. 이를 절충주의적 특성이라고 하는데 앞서 배경에서 카라치가 르네상스와 융합시킨 것이 아닌 르네상스 기법을 절충하고 새로운 기법과 조화함으로서 바로크를 탄생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하여 바로크 기법은 절충주의적 특성을 가져 탄생했다고 말한다.
아래표는 1600년 이전까지의 작품
시작, 완성시기 | |
Butcher's Shop | 1580 |
The Beaneater | 1580 ~ 1590 |
Descent from thee Cross | 1580 ~ 1600 |
Crucifixion | 1583 |
The Laughing Youth | 1583 |
The Baptism of Christ | 1584 |
The Mystic marriage of St Catherine | 1585 ~ 1587 |
Madonna Enthroned with St Mattheew | 1588 |
Venus with a Satyr and Cupids | 1588 |
Assumption of the Virgin | 1590 |
Self-Portrait in Profile | 1590 |
The Virgin Appears to the Saints Luke and Catherine | 1592 |
Fishing | 1595 |
Hunting | 1595 |
Venus, Adonis and Cupid | 1595 |
The Choice of Heracles | 1596 |
Mocking of Christ | 1596 |
River Landscape | 1599 |
Pietà | 1599 ~ 1600 |
프레스코
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 석회벽을 건조시키지 않은 채 물감으로 그리는 기법을 이야기하는데, 이 기법을 사용한 화갇들로는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등이 프레스코 기법으로 작품을 그린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카라치 역시 프레스코를 그리면서 절충주의적 성향을 드러내게 된다. 르네상스의 기법을 절충해 새로운 기법과 조화를 이루는 형식으로.
카라바조와의 차이
그러나 당시 화가들은 르네상스의 고대시대 이상적인 미를 추구해야 하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바로크 시대 초기의 기반을 다진 카라바조와 카라치를 다르게 평가한다.
카라바조의 경우 성격이 매우 거칠어 사람들이 인식이 좋지않았는데 이걸 빼고, 극단적으로 사실적 묘사와 더불어 모서리부분으로 갈수록 명암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남에 따라 당시 이탈리아의 성당이나 성 내부 벽이나 천장에 그려지기에는 어두워보여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다.
카라치는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 속 형식을 절충하여 카라바조보단 덜한 명암배경에 인물을 세워 그리는 구도를 사용해 일반사람들이 보기에 마치 그림속 인물이 행동이나 동작을 하고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배경의 풍경을 먼저 그리고 인물을 그리는 방식을 시도하면서 풍경화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작이 열리게 된다.
사망
1609년 49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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