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
출생
1839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서 아버지 루이 오귀스트 세잔(Louis-Auguste Cézanne, 1798~1886)과 어머니 안 엘리자베트 오베르(Anne Élisabeth Aubert, 1814~1897)사이에서 태어난다.
성인 세잔(Cezanne)은 라틴어 지명 'Cesana' (체사나)에서 유래되었다.
다양한 접근
세잔은 매우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였지만 갑작스럽게 분노하거나 폭력적인 경향을 보이는 등(갑분싸 전문가)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성격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프랑스 남부 엑상 프로방스(Aix-en-Provence)에서 학교를 다녔고(1852~1858), 원만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법학을 전공하나 싶었지만 엑상 프로방스에서 열린 그림대회에서 '실물 크기 유화 모형을 바탕으로 한 머리 연구'로 회화부분에서 2위로 수상되면서, 법학 공부를 포기하고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수도 파리로 올라간다.
파리에 도착하고 이동한 곳은 콜레주 부르봉(College Bourbon, 현재의 Mignet College)로서 프랑스의 중등교육기관에서 동향출신이자 미래에 시인이자 미술평론가가 되는 요아힘 가스켓(Joachim Gasquet, 1873~1921)과 1866년까지 영혼의 베프인 에밀 졸라(Émile Zola, 1840~1902)를 이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능력자
세잔은 1869년 미래의 아내가 되는 그림모델이자 노동자인 마리 호르텐스 피케(Marie-Hortense Fiquet, 1850~1922)를 파리의 미술학교 아카데미 쉬스(Académie Suisse)에서 만나 당해에 바로 결혼식을 치른다(피케는 당시 19살). 거기다 1870년 보불전쟁(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이 터지면서 둘은 남부지방 레스타크(L'estaque, 마르세유 근방)로 가는데, 세잔은 전쟁중 동원령이 떨어졌는데 출석하지 않아, 헌병대가 세잔을 잡으러 왔지만 이때 아버지 루이가 이 상황을 해결해준다.
물론 부모님에겐 아내와 1872년에 태어난 아들 까지 숨기는데, 생활고로 인해 힘들어진 1873년 의사-환자로서 만나게 되는 폴 가쉐 박사(Paul Gachet, 1828~1909)의 도움으로 겨우 가족을 살려낸다. 폴 가쉐 박사의 환자 목록은 아래 표와 같다.
환자목록*.. |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1830~1903), 폴 세잔(Paul Cézanne, 1839~1906),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1841~1919),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 1832~1883),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Wilem van Gogh, 1853~1890) |
*하나같이 거물급 화가들만 모아놨지 않은가? 가쉐박사역시 그림수집 취미가 있었기에 이들과 친분이 두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세잔은 계속해서 L'estaque에 일을 병행하면서 그림도 그리는데, 마침 빅토르 쇼케(Victor Chocquet, 1821~1891)의 주문을 받아(그림수집가)나름 수입을 벌어들이면서, 그림이 점점 쌓이면서 1877년 제3회 인상파 전시회에서 16점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자신을 드러낸다.
그림 스타일
세잔은 여태까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는데, 원근법에 따라 연속적인 평면에서 대상이나 풍경을 기하학적으로 묘사하는 기법을 주로 썼다. 보통 검은색으로 표현을 주로 하는 일반적 표현법과 다르게, 파란색을 사용해서 상대적으로 색상이 가벼운느낌을 들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명암대비를 강조하는 효과를 나타내게 했다.
사망
세잔은 이후 열리는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기간동안에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여러 추종자들의 옹호를 받으면서 벨기에같은 타국의 살롱에서도 전시를 하게되며 더욱 명성을 높이게 되는데, 1890년 갑자기 찾아온 당뇨로 인해 발작을 일으키며 건강에 슬슬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다. 건강이 점점 나빠짐에 따라 세잔은 죽기전에 자신이 설정한 예술적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면서, 이전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더 열심히 지칠줄 모르면서 작품을 그리지만 1906년 외부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갑자기 찾아온 비를 맞으면서 아예 누워버리면서, 그해 10월에 폐렴으로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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