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령과 현감

현령과 현감

I. 현령과 현감의 차이

현감은 조선시대 행정 구역 단위 '현'의 책임자이고, 현령은 '현'의 으뜸인 벼슬을 칭한다. '현'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방 행정 구역 단위의 역할을 맡아오다가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군으로 승격되면서 소멸.

현령과 현감은 품계에서도 차이가 난다.

	현령	현감
품계	종5품	종6품

 

II. 삼국시대~조선

	시작 시기	현의 수장	품계, 등급	현령 수	소속 편제, 비고
고구려	7세기 추측	가라달(可邏達)	소형		소성
		누초(婁肖)
백제	6세기 추측	도사(道使) 또는 성주(城主)			성, 촌
통일신라	7세기 말	소수(少守), 현령(縣令)		201명
고려	초기~말기	현령(縣令)	7품	30명	대현
	예종1년 (1106년)	감무(監務)	7품이하	100명이상	소현
	공민왕8년 (1359년)	안집별감(安集別監)			령+감무 개칭 속군현
조선	건국 초기 (1390년대)	현령(縣令), 감무(監務)
	태종13년 (1413년)	현령(縣令), 현감( 縣監, 감무를 고침)	현령(종5품) 현감(종6품)	현령26명 현감138명	안집별감 폐지
	성종16년 (1485년)	현령(縣令), 현감(縣監)		400명 가량

1413년 (태종13년)에 들어 태종이 감무를 현감으로 개칭해서 현의 수령으로 현령과 현감을 두게 된다. 지방관의 개념으로서, 이들은 관찰사(종2품 문관)의 직속 직책으로 있게 된다.

 

III. 현령, 현감을 두었던 현

도	현령	현감
경기도	용인, 진위(평택시), 양천(양주시), 시흥	통진(김포시), 죽산(안성시), 시흥, 지평(양평군), 과천, 음죽(이천시), 양성(안성시), 양지(용인시), 교동(수원시), 교하(파주시), 가평, 포천, 적성(파주시), 연천
충청도	문의(청원군)	보은, 제천, 직산(천안시), 회인(보은군), 연풍(괴산군), 음성, 청안(괴산군), 진천, 목천(천안시), 영춘(단양군), 영동, 황간(영동군), 청산(옥천군), 대흥(예산군), 덕산(예산군), 홍산(부여군), 평택(현 경기도 평택시), 정산(청양군), 청양, 은진(논산시), 회덕(대전광역시), 진잠(대전광역시 유성구), 연산(계룡시), 노성(논산시), 부여, 석성(부여군), 비인(서천군), 남포(보령시), 결성(홍성군), 보령, 해미(서산시), 당진, 신창(아산시), 예산, 전의(세종특별자치시), 연기, 아산
경상도	영덕, 경산, 의성, 고성, 남해	인동(구미시), 하양(경산시), 용궁(예천군), 봉화, 청하(포항시), 언양, 진보(청송군), 현풍(대구광역시 달성군), 군위, 비안(의성군), 의흥(군위군), 신령(영천시), 예안(안동시), 연일(포항시 남구), 장기(경주시), 영산(창녕군), 창령(창녕군), 기장(부산광역시 기장군), 자인(경산시), 영양, 거창, 하동, 개령(김천시), 삼가, 의령, 칠원(함안군), 진해, 문경, 함창(상주시), 지례(김천시), 안의(함양군), 고령, 산청, 단성(산청군), 사천, 웅천(창원시 진해구)
전라도	창평(담양), 용담(진안), 임피(군산시), 만경(김제), 금구(김제시)	무주, 광양, 옥과(곡성군), 남평(나주시), 구례, 곡성, 운봉(남원시), 임실, 장수, 진안, 동복(화순군), 화순, 흥양(고흥군), 장성, 대정(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의(진도군), 용안(순천시), 함열(익산시), 부안, 함평, 강진, 고산(완주군), 태인(정읍시), 옥구(군산시), 흥덕(고창군), 정읍, 고창, 무장(고창군), 무안, 해남
황해도	신계, 문화(신천군)	토산, 장연, 장련(황해도 장연군), 송화, 강령, 은율
강원도	울진, 흡곡(통천군), 금성(김화군)	이천(이천군, 경기도 이천시와 다름), 평강, 금화(김화군), 낭천(화천군), 홍천, 양구, 인제, 횡성, 안협(이천군)
함경도		홍원, 이원, 길주, 명천
평안도	용강, 영유(평원군), 증산, 순안, 강서, 삼등	양덕, 맹산, 태천, 강동, 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