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보르본 왕조 왕 루이스1세(Luis I, 1707~1724, 재위1724)
전임 군주 | 당시 재직 군주 | 후임 군주 | |
직위 | 스페인 왕 | ||
가문 | 보르본 | ||
출신 | 프랑스, 베르사유 | 스페인, 마드리드 | 스페인, 마드리드 |
명칭 | 펠리페5세 Felipe V |
루이스1세 Luis I |
페르난도6세 Ferdinando VI |
생몰년도 | 1683.12.19 ~ 1746.07.09 | 1707.08.25 ~ 1724.08.31 | 1713.09.23 ~ 1759.08.10 |
재위 | 룩셈부르크 대공 1700.11.16 ~ 1713.09.22 |
아스투리아스 공(왕세자) 1707.08.25 ~ 1724.01.15 |
아스투리아스 공(왕세자) 1724.01.15 ~ 1746.07.09 |
샤르데냐 왕 1700.11.16 ~ 1708.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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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왕 1700.11.16 ~ 1707.12.30 |
스페인 왕 1724.01.15 ~ 1724.08.31 |
스페인 왕 1746.07.09 ~ 1759.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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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왕 1700.11.16 ~ 1713.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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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 1차(1700.11.16~1724.01.14) 2차(1724.09.06~1746.07.09 |
출생
1707년 8월 25일, 스페인 마드리드(Madrid)에서 아버지 펠리페5세(Felipe V, 1683~1746, 재위1700~1724, 1724~1746)와 어머니 마리아 루이사 디 사보이아(Maria Luisa di Savoia, 1688~1714)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배경
스페인 부르봉 왕조 2대 왕으로 펠리페5세의 장남으로 사실상 다음 왕위자리를 차지할 왕세자로서 지내게 되는데, 아버지 펠리페5세가 1724년 1월에 우울증과 조울증등으로 통치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면서 퇴위를 선언함과 동시에 즉위하지만, 즉위한지 불과 7개월만에 천연두로 인해 승하해버리며 다시 펠리페5세가 재즉위하게 된다.
초년
1707년 8월 25일 오전에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펠리페5세는 어린 왕자를 왕궁 발코니에 데리고 나가서 왕자를 소개할 정도로 기뻐했다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왕위상속인 직위인 아스투리아스 공이 된다. 루이스의 증조할아버지가 되는 프랑스 왕 루이14세(Louis XIV, 1638~1715, 재위1643~1715)는 증손자가 태어나자마자 기뻐하여 어린 루이스의 대부를 자처하고 나설정도였다. 당시 유아 사망이 한창일때만큼 조기사망률이 높았는데 루이스는 다행이도 건강히 자라 1709년 4월 7일, 2살이 되었을 무렵에 모든 스페인 왕족, 귀족들이 모인 공식석상에서 공식적으로 왕위 계승자로서 선포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루이스가 7살이 되던 해인 1714년 2월 14일, 어머니 마리 루이즈가 갑자기 사망해버린다. 아버지 펠리페5세는 슬퍼했지만 후사를 위해 10개월이 지난 1714년 12월 24일, 파르마 공녀 엘리자베타 파르네세(Elisabetta Farnese, 1692~1766)와 재혼한다. 거기다 1720년이 되었을 무렵 아버지 펠리페5세의 제안으로 펠리페5세의 5촌이였던 프랑스 섭정 필리프2세 도를레앙(Philippe II d'Orléans, 1674~1723, 섭정재위1715~1723)의 딸 루이즈 엘리자베트 도를레앙(Louise Élisabeth d'Orléans, 1709~1742)과 결혼시켜 후사를 가지게끔 함과 동시에 프랑스 부르봉왕조와 더욱 끈끈한 우호를 다지기 위한 정치적 목적까지 달성하게 된다. 루이즈 엘리자베트 도를레앙은 스페인 왕실로 시집오면서 400만 리브르라는 거액의 결혼지참금을 가지고 온다.
아버지의 퇴위
1724년 1월 15일, 아버지 펠리페5세가 이전부터 발작과 함께 우울증, 조울증으로 인한 통치 능력 상실을 이유로 장남 아스투리아스 공 루이스에게 스페인 왕위를 양위하겠다는 뜻을 발표하면서 루이스는 루이스1세(Luis I, 1707~1724, 재위1724)로서 스페인 왕위에 오르게 된다.
즉위와 승하
상냥함으로 무장한 스페인 왕 루이스1세는 스페인 백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은 청년왕이였는데, 루이스1세는 1724년 1월 15일 즉위한 뒤 7개월이 지난 1724년 8월 31일, 천연두에 걸리고 회복되지 않은 채 그대로 승하해버린다. 루이스1세 사망소식을 들은 동복동생 페르난도(미래의 페르난도6세)는 형의 죽음으로 매우 슬퍼하였다고 한다. 펠리페5세는 갑작스런 장남의 죽음에 멍하니 있다가 재혼한 왕비 엘리자베타 파르네세의 권력욕으로 남편 펠리페5세를 설득시켜 다시 스페인 왕으로 즉위하게 된다.